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849년 편찬된 동국세시기에 의하면 탕평채는 그 당시 정치적 상황과 맞물려 만들어졌음을 알수 있는데
조선왕조 제 21대 왕인 영조가 즉위했을 당시 예부터 지속되어 온 붕당간의 대립이 치열한 시기로, 영조는 각 붕당 사이의 첨예한 대립과 정쟁을 해소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았으며 이를 위해 각 붕당의 인재를 고루 평등하게 등용하는 탕평책을 실시합니다.
탕평책의 경륜을 펼치는 자리에서 등장한 음식이 탕평채로 , 탕평채에 들어가는 재료의 색은 각 붕당을 상징,
청포묵의 흰색은 서인, 쇠고기의 붉은색은 남인, 미나리의 푸른색은 동인, 김의 검은색은 북인을 상징했습니다.
각각 다른 색과 향의 재료들이 서로 섞여 조화로운 맛을 이뤄내는 탕평채는 영조의 탕평책의 상징성을 드러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