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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굴뚝새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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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통음식인 탕평채는 어떤 왕에 의해 만들어진 음식인가요?

한식 요리 종류 중 하나인 탕평채를 먹으면서 옛날 왕에 의해 만들어 먹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하여 질문 드립니다.

탕평책도 탕평채에서 비롯되었다고 알고 있는데 사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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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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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금킹 시계퀸
    순금킹 시계퀸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시대 영조는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둬 죽이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후 후회하며 당파가 아닌 인물 위주로 인재를 등용하겠다는 ‘탕평책‘을 정책으로 삼았습니다.

    ‘탕평‘이란 「서경」 에 나오는 ‘왕도탕탕 왕도평평’에서 따온 구절로 당파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왕의 의지를 뜻합니다. 이와 동시에 탕평채라는 음식을 만들어 신하들에게 하사함으로써 그 뜻을 관철했다는 유래입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네 맞습니다. 탕평채의 기원은 조선 시대 영조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조선새대는 당쟁이 상당히 심했다고 하는데 영조가 당쟁의 잘못된 점을 바로 잡고자 여러 당에서 고루 인재를 등용한다는 뜻에서,"탕평"이란 말을 쓰는데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는다는 뜻에서, "탕평책"이 등장했고 이때 제안한 음식이 바로 "탕평채"라 합니다. 모든것에서의 골고루의 조화를 꾀했다고 해서 탕평채 라고 부르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849년 편찬된 동국세시기에 의하면 탕평채는 그 당시 정치적 상황과 맞물려 만들어졌음을 알수 있는데

    조선왕조 제 21대 왕인 영조가 즉위했을 당시 예부터 지속되어 온 붕당간의 대립이 치열한 시기로, 영조는 각 붕당 사이의 첨예한 대립과 정쟁을 해소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았으며 이를 위해 각 붕당의 인재를 고루 평등하게 등용하는 탕평책을 실시합니다.

    탕평책의 경륜을 펼치는 자리에서 등장한 음식이 탕평채로 , 탕평채에 들어가는 재료의 색은 각 붕당을 상징,

    청포묵의 흰색은 서인, 쇠고기의 붉은색은 남인, 미나리의 푸른색은 동인, 김의 검은색은 북인을 상징했습니다.

    각각 다른 색과 향의 재료들이 서로 섞여 조화로운 맛을 이뤄내는 탕평채는 영조의 탕평책의 상징성을 드러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