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사람이 너무 싫은데 이유를 모르겠어오
가족들도 안마시고 주변에도 마시는사람 없는데, 취한 사람보면 혐오스러워요. 새로 사귄 사람이 본인만 마시겠다고 하고 약속잡는데 어떡할까요? 필터링 없이 말이 튀어나갈 것 같아서요. 고민이 두개네요. 어렸을 때 제가 잊은 안좋은 기억이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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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통제력을 잃은 사람을 싫어하거나
돈/건강에 도움이 안 되는 일 (무익한 일?)을 즐기는 사람을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아닐까 싶네요
-> 단순히 성향일 수도 있고, 직/간접 경험을 통해 강화된 것일 수도 있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술 취한 사람에 대한 강한 혐오감, 정말 힘든 경험일 것 같아요. 이런 감정은 단순한 선호도 차이를 넘어서는 것 같네요. 어린 시절의 안 좋은 기억이 무의식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때로는 우리가 기억하지 못하는 사건들이 우리의 감정과 행동에 큰 영향을 끼치기도 하죠. 하지만 꼭 그런 경험이 있어야만 하는 건 아니에요. 개인의 가치관이나 성장 환경에 따라 자연스럽게 형성된 감정일 수도 있어요.
새로 사귄 사람과의 약속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당신의 불편함을 표현하는 게 어떨까요? "술 취한 모습을 보면 불편해요. 당신이 술을 마시는 걸 막을 순 없지만, 제가 있을 때는 자제해 주면 좋겠어요."라고 말해보는 건 어떨까요? 상대방의 반응을 보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타협점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할 거예요. 이런 대화를 통해 새로운 관계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거예요. 당신의 감정은 충분히 존중받아야 해요. 하지만 동시에 타인의 선택도 인정하는 균형을 찾는 게 중요해요. 이런 과정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당신의 성장에 도움이 될 거라고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