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유난히살빠진야채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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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살려고 노력해도 마음만큼 안 따라주네요
보조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오늘은 유난히 더 많이 실수하고 더 헤매서 성격이 급해지고 정신도 못 차리고 사수한테 피해만 준 것 같아서 3주째 다니는 알바 스스로 그만둬야 하나 생각 중입니다.
3주나 됐는데도 플라이어나 펜치 같은 자잘한 공구 숙지 다 못하고, 반복하면 익숙해질 수 있는 일인데도 완전히 숙지 못하고 그러는데 오늘은 전처럼 피해주지 말아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사수에게 안 좋은 꼴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말귀도 어둡고 눈치도 빠르지 않고 암기력도 썩 좋진 않아도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아닌데 이전 알바도 그렇고 대체 왜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정신과 약을 먹기는 하는데 저도 모르게 부작용이 일어나서 이러는 것 같기도 하고...)
아직 사장님이 절 자르지는 않아도 이런 일이 반복되면 결국 해고시킬 텐데 저는 이미 너무 비참해서 스스로 사직서 쓰고 부담 덜 되는 다른 일을 찾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