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만성담낭염인데 응급실 갈 정도 증상일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이번달에 CT결과 만성담낭염 진단 받았는데

최근 기름진음식 먹고 운동도 열심히 했는데 그후부터 우상복부 통증이 데굴데굴구를정도로 심하진않지만

은근 신경쓰이게 통증이 계속 있어요

열도 재보니 37.3~5도 정도고 밥먹고나면

메슥거려서 토하고싶고요. 토할정도는 아닌

애매하네요... 수술날짜 잡으려 하는데 자꾸만

증상이 있으니 응급실을 가야할지 매우 고민됩니다..

이번달 피검결과 염증수치는 낮게 나왔다고 하는데

빈혈도 있는데 응급실가면 또 피를 뽑아야하니까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증상은 심한편은 아닙니다

어떻게해야할까요? ㅠㅠ

고열이 나고 통증이 심해야 응급 아닐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만성 담낭염 진단을 받으신 후 기름진 음식을 드신 뒤부터 지속되는 우상복부 통증과 미열, 메스꺼움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현재 증상이 '데굴데굴 구를 정도'로 심하지 않고 참을 만하다면, 당장 새벽이나 오늘 밤에 응급실을 꼭 가셔야 하는 상황은 아닐 수 있지만 만일 통증이 점점 더 심해져서 식은땀이 나거나 견딜 수 없을 정도가 될 때, 38도 이상의 고열이나 오한이 동반될 때, 눈이나 피부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 증세가 나타날 때, 구토가 멎지 않고 심하게 지속될 때는 즉시 응급실 진료가 필요하겠습니다.

    담낭(쓸개) 질환은 증상이 은근하게 시작되더라도 담낭염의 급성 악화, 담관 결석(담도 폐쇄), 담낭 천공이나 화농성 담관염 등으로 갑자기 진행될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 기름진 음식을 드신 후 유발된 통증과 미열, 메스꺼움 조합은 담낭이 보내는 경고 신호일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응급실에 가시면 기본적으로 혈액검사(염증 수치, 간 기능 수치, 빈혈 수치 등)를 시행하게 됩니다. 이미 이번 달에 피검사를 받은 적이 있더라도, 현재 미열과 통증이 새로 시작된 상태라면 그 사이 상태가 결과가 변했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혈액 검사는 필수적인 절차입니다.

    병원에 가시기 전까지는 기름진 음식, 자극적인 음식은 절대 피하고 가급적 금식하거나 부드러운 미음 등으로 위장과 담낭을 편안하게 쉴 수 있게 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