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도 우리나라 민물에서 수달이나 가물치처럼 막강한 포식자로 봐야되나요?

우리나라의 민물에 사는 동물들 중 근처 육지에서 가장 힘이 센 포식자는 수달은 왜가리잖아요.

물 속에서 가장 막강한 어류는 가물치죠.

그렇다면 파충류인 자라도 육식성에 성질이 사납고 턱으로 무는 힘이 세며 여러종류의 물고기와 개구리를 넘어 뱀까지 사냥하니까 민물 생물들 계의 포식자로 분류해야 되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자라는 우리나라 민물 생태계에서 수달이나 가물치와 같은 최상위 포식자 위치까지는 아니지만 강력한 포식자로 분류하는 것이 맞습니다. 수달처럼 사냥 능력과 지능이 매우 높거나 가물치처럼 어류 생태계를 완전히 지배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육식 성향이 강하고 강력한 치악력을 바탕으로 어류, 양서류, 파충류까지 사냥하는 포식자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자라는 성체가 되기 전까지 왜가리나 큰 물고기 등에게 포식당하는 경우가 많고 성체가 된 이후에도 능동적인 사냥보다는 매복이나 방어적 성향이 강해 생태계 내 지위는 차상위 포식자 정도로 보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 우리나라의 민물 생태계에서는 자라 역시 최상위 포식자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자라가 외모와 달리 성질이 사납고 민첩하며, 물고기와 개구리는 물론 필요하다면 뱀이나 새끼 오리까지 사냥합니다.

    특히 모래 속에 몸을 숨겼다가 순식간에 목을 뻗어 사냥하는 방식을 취하는데, 이빨은 없지만, 치악력이 강해서 한번 물면 상당히 치명적입니다.

    다만 살아있는 사냥감뿐만 아니라 죽은 동물의 사체나 수생식물도 먹는 잡식성 성향이 있고, 또한 껍질이 있어도, 민물 최종 보스인 수달에게는 자라도 좋은 먹잇감이 됩니다.

    그래도 성체 자라는 물속 바닥 층에서 천적이 거의 없는 강자입니다.

    결론적으로 수달처럼 절대적인 포식자는 아니지만, 생태계의 핵심 포식자임은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