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동호 전문가입니다.
네, 건물외벽 재료는 건물 자체의 온도뿐 아니라 바로 주변 보행자가 느끼는 체감온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한여름 햇빛을 직접 받는 외벽에서는 재료에 따라 표면온도 차이가 수십 도 까지 벌어질 수 있습니다.
짙은색 석재나 금속처럼 태양에너지를 많이 흡수하는 재료는 낮 동안 열을 저장했다가 주변으로 방출합니다.
보행자는 뜨거워진 벽에서 나오는 복사열을 직접 받기 때문에 실제 기온이 같더라도 더 덥게 느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반사율이 높은 외벽이나 녹화벽은 표면온도 상승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영향은 보통 건물 주변의 수m 정도의 미기후 영역에서 두드러지지만,
건물 높이/거리/바람/그날/거리 폭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지지요.
고층건물이 밀집된 거리에서는 여러 외벽과 포장면의 영향이 겹쳐 더 넓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