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 수치랑 염증성 지방이랑 다른 건가요?

제가 최근에 살이 좀 쪘었는데 유독 팔뚝이 너무 두꺼워요. 가족들 다 진지하게 팔뚝만 빼도 괜찮을 것 같다고 할 정도로.

팔다리가 유독 두껍고 뱃살은 음식 먹기 전 후가 과하게 차이나는 정도... 근데 제가 예전부터 살이 쪄도 단단하게 쪘어요. 그리고 검색해보면 부종도 나와있던데.. 원래부터 통통하기도 했고 그래서 부은건지 살찐건지 잘 모르겠어서..

근데 제가 저번에 열 때문에 피검사 받았을 때 염증 수치는 괜찮다고 했었거든요. 염증성 지방으로 의심이 가긴 하는데, 염증 수치는 괜찮다고 해서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상관이 없나요?

살을 빼긴 해야하는데 문제점과 유형을 알아야 뭘 계획을 세울 것 같아서요ㅜ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병원 피검사의 염증 수치와 염증성 지방은 전혀 다릅니다!

    근래 열때문에 하신 피검사는 몸에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왔거나 급성 염증이 생겼는지를 확인하는 목적이라 정상으로 나올 수 있어요. 그러나 염증성 지방은 오래 축적된 지방 세포 주변에 미미한 만성 염증이 생겨서 노폐물과 엉겨붙은 상태(셀룰라이트등)를 뜻합니다. 피검사 결과가 깨끗해도 특정 부위에 염증성 지방은 충분히 존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질문자님처럼 살이 유독 단단하고 팔다리가 두꺼우며 뱃살이 식사 전후로 차이가 크시다면 순환 저하형 부종 비만일 수 있습니다. 살이 단단하게 느껴지는 것은 지방이라기보다, 지방 세포 사이에 노폐물, 수분이 고여 섬유화되었기 때문이며, 원래 통통하셨던 체질과 림프 순환 저하가 겹친 결과일 수 있습니다. 음식을 드신 후 배가 빠르게 나오는 것도 내장지방 자체보다 소화 과정에서 가스가 차거나 복부 근육의 탄력이 약해서 앞쪽으로 밀려나오는 현상에 가깝습니다.

    지금은 굶는 다이어트보다 막힌 순환을 뚫는 것을 첫 단추로 잡으셔야 합니다. 겨드랑이같은 림프절을 가볍게 자주 두드려주시고 스트레칭을 하셔서 팔뚝 주변의 길을 열어주시길 바랍니다. 단단하게 뭉친 부위가 순환을 통해 말랑해져야 비로소 살이 빠지게 됩니다.

    여기에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서 전신의 체지방을 천천히 걷어내는 계획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