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미스터리살롱
국제유가는 왜 수요공급 외에도 정치적 요인에 크게 영향받나요?
유가가 단순히 생산량과 수요만으로 정해지지 않고 중동 정세 같은 정치적 이슈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들었는데, 왜 이런 비경제적 요인이 유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합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
세계 원유 매장량과 생산이 중동, 러시아 등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지역에 지리적으로 편중돼 있기 때문입니다. 원유는 저장과 대체가 쉽지 않은 필수재라 공급망이 한번 끊기면 단기간에 대체 공급을 찾기 어려워, 전쟁이나 제재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만으로도 실제 공급 차질이 발생하기 전부터 공급 불안 우려 자체가 가격에 즉각 반영됩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처럼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상당 부분이 지나는 병목 지점의 안전이 위협받으면, 실물 공급엔 변화가 없어도 시장 심리만으로 가격이 급등락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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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예, 국제 유가는 결국 생산하는 나라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그렇기에 수요 공급이라는 강력한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서 외에도
나라간에 정치, 외교, 전쟁 등의 이유로
크게 영향을 받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최진솔 경제전문가입니다.
간단하게 말씀하신 요소가 결국 수요 및 공급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선물시장의 존재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일단 이란 전쟁 등 이슈가 발생하는 경우 수요가 급등할 수 밖에 없고 공급은 제한되게 됩니다. 따라서 가격이 오를 것을 생각하고 미리 가격이 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반영하여 선물시장의 매매를 통해서 가격이 더 크게 상승하게 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국제유가가 정치적 이슈에 민감한 이유는 원유가 특정 지역에 생산이 집중돼 있고, 전쟁이나 제재가 실제 공급 차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동은 세계 원유 생산과 수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큽니다. 호르무즈 해협 같은 주요 수송로에 문제가 생기면 실제 공급량이 줄지 않았더라도 앞으로 공급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만으로 유가가 먼저 오를 수 있습니다.
석유시장은 현재의 수요와 공급뿐 아니라 앞으로의 공급 전망을 가격에 반영합니다. 전쟁, 산유국 정권 불안, 경제제재, 테러 같은 사건이 발생하면 시장에서는 미래에 원유가 부족해질 가능성을 미리 가격에 반영합니다. 이를 위험 프리미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 OPEC과 주요 산유국은 정부가 생산정책에 직접 관여합니다. 감산이나 증산 결정 자체가 정치적 이해관계와 연결되기 때문에 원유시장은 다른 일반적인 상품보다 정치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미국의 대이란·러시아 제재, 베네수엘라 제재 완화, 전략비축유 방출 같은 정책도 국제시장에 공급되는 원유량을 바꿀 수 있습니다.
결국 중동 정세 같은 정치적 사건은 단순한 뉴스가 아니라 미래의 원유 공급량과 운송비, 재고, 투자심리를 동시에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유가에 즉시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국제유가는 현재 원유가 얼마나 있느냐뿐 아니라 앞으로 원유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느냐까지 함께 가격에 반영한다고 이해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