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분 중에 공복 당 수치가 160이상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약을 안 먹고 술을 매일 마시더라구요. 술이 당뇨 있는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자주 만나는 지인분인데 보면 당뇨 가족력이 있어서 40대부터 당뇨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 당뇨 진단 받고 나서는 혈당 강하제를 복용했다고 하던데, 당뇨약 복용 시 너무 몸이 쳐지고
기운이 없어서 약을 임의로 끊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식이요법도 안하고 매일 술을 마시던데
그렇게 되면 더 합병증이 빨리 오지 않을까요?
안녕하세요. 박성민 의사입니다. 지인분의 상황이 걱정될 만하네요. 공복 혈당이 160 이상이면 당뇨가 잘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신호인데요, 특히 술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여러모로 주의가 필요해요. 술은 혈당 수치를 변동시킬 수 있으며, 특히 공복 시에는 혈당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저혈당을 유발할 수도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술은 간에 부하를 주므로, 당뇨가 있는 사람이 지속적으로 음주를 하면 간 손상 등의 위험도 높아질 수 있어요. 기본적으로 당뇨는 혈당 조절이 중요하고 그것을 위해 약물 복용, 식이요법, 적절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약물 복용 시 부작용이 있어, 피로감이나 기타 불편함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약물 조정이나 다른 치료법을 모색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술을 마시는 것은 혈당 관리뿐 아니라 심혈관계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어 가능한 절주 또는 금주를 권합니다. 지인분께 각별히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적절한 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을 하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시는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지인분의 경우 굳건한 잘못된 믿음 속에 살고 있는 것이죠
"설마 나한테 그런 일이야 있겠어? 나는 괜찮을 거야..."
하지만 지인 분의 경우는 지금처럼 생활을 하시면
많은 분들이 겪는 당뇨로 인한 합병증을 경험하기 이전에 (이는 어느 정도 이환기간이 지나야 하거든요)
당뇨로 인한 고혈당으로 힘든 상황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가까이 하시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지인분의 상황을 보니 공복 혈당 수치가 160 이상으로 높은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당뇨 관리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계신 것 같습니다. 특히 매일 음주를 계속하고 계신다는 점에서 걱정이 드실 것 같아요.
당뇨 환자에게 알코올은 몇 가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알코올은 혈당 수치를 빠르게 변동시킬 수 있는데, 처음에는 혈당을 올릴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저혈당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공복 상태에서 음주를 할 경우 이러한 위험은 더욱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대사 기능에 부담을 주어 간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당뇨 관리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죠.
더욱이 질문자분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지인분은 당뇨 가족력이 있어 유전적 영향까지 더해져 당뇨 관리가 더욱 중요해 보입니다. 처음에는 혈당 강하제를 복용했으나 부작용으로 인해 중단하셨다고 들었는데, 약물의 부작용은 개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약물과 용량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속적인 혈당 관리가 되지 않을 경우, 장기적으로 여러 합병증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식이요법을 하지 않고 매일 술을 섭취한다면 혈당 조절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고, 이는 합병증 발생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혈당을 적절히 관리하는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당뇨가 있는 사람에게 술은 여러모로 해로울 수 있습니다. 술은 혈당에 불안정한 영향을 미치며, 급격히 혈당을 상승시키거나,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어요
특히, 알콜은 간에서 글리코겐을 분해하는 기능을 방해하므로, 술을 마시면 간에서의 혈당 조절이 어려워져 저혈당이 발생할 위험도 큽니다. 또한, 알콜은 칼로리가 높고, 당분이 많은 술을 자주 마시면 당뇨병 관리에 큰 부담을 줄 수 있구요. 만약 당뇨 환자가 술을 자주 마신다면, 혈당 수치가 불안정해지고,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게다가, 당뇨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합병증의 위험이 커집니다. 당뇨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심혈관 질환, 신경 손상, 신장 문제, 망막병증 등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요. 술을 과도하게 마시며, 식이요법도 지키지 않는다면 당뇨 증상이 악화되고, 합병증이 빨리 진행될 수 있습니다.
지인분의 경우, 약을 중단하고 술을 계속 마시면, 합병증의 발생 위험이 상당히 증가할 수 있으므로, 건강을 위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