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갑상선기능저하증(크레틴병)이 있으시다면 갑상선호르몬제인 씬지로이드는 대부분 평생 복용이 필요합니다.
반면 철분제는 원인이 무엇인지에 따라 복용 기간이 달라집니다. 혈색소는 정상으로 돌아왔더라도 말씀하신 것처럼 저장철(페리틴) 수치가 매우 낮다면, 철분제를 중단했을 때 다시 빈혈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몇 개월에서 수년간 복용하거나, 반복적으로 철분 부족이 발생하면 장기간 유지요법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반드시 평생 먹어야 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철분제를 먹고 있는데도 어지러움이 계속된다면 빈혈 외에 다른 원인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갑상선호르몬 수치 이상
철분 저장량 부족(페리틴 수치)
비타민 B12·엽산 부족
저혈압, 혈당 이상
귀의 전정기관 질환
부정맥이나 심장질환
스트레스, 불안, 수면 부족
또한 갑상선약과 철분제는 함께 드시면 흡수가 떨어집니다. 보통 갑상선약은 공복에 복용하고, 철분제는 최소 4시간 이상 간격을 두는 것이 권장됩니다.
어지러움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혈액검사(CBC, 페리틴), 갑상선기능검사(TSH, Free T4)를 다시 받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최근 검사에서 혈색소(Hb)와 페리틴 수치가 얼마였는지 알 수 있다면, 철분제를 얼마나 오래 복용해야 할지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