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식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끝나야 한국 경제에 좋을까요?
유가가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엄청나게 비싸고 전쟁은 끝나지 않고 있는데 한국은 유가와 원자재 값이 오르면 무역국가이기 때문에 순익이 엄청 감소한다고 들었습니다. 러시아가 무작정 미안하다 할 수도 없는데 현실적으로 어떻게 끝나야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주봉 관세사입니다.
코로나19로 어느정도 회복되면서 유가가 상승하고 있었던 점과 금번 러시아-우크라니아 전쟁 사태로 유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실정입니다. 저 역시 주유소 가면 상승된 가격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부존자원이 부족하고 대외무역으로 먹고 사는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외부 영향에 취약하여 현재 무역적자도 심화되는 중입니다.
현 상황에서 러시아도 쉽게 양보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미 서방국가들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인플레이션 등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쟁이 종결되어 리스크가 제거되고 원자재 수급 등이 원활하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활성화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여집니다. 금번 사태가 언제 어떻게 종결될지는 쉽게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비상플랜을 가동하여 위기에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이에 대하여는 관세와 관련된 질문이 아니기에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다만, 개인적인 견해를 말씀드리자면 전쟁이 최대한 빠르게 그리고 러시아의 양보로 끝나는 것이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 안정에 가장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비정상적으로 오른 원유 및 원자재의 선물가격은 향후 전쟁이 계속 될 것이라는 전제에 따라 형성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어떠한 방향이든지 전쟁이 마무리가 된다면 가격의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종전 형태를 생각한다면 러시아 측에서 최대한 양보를 함으로서 국제사회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풀고 러시아 역시 수출제제를 푼다면 부족한 원자재들의 공급이 어느정도는 충족될 것이기에 시장은 빠르게 안정될 것입니다.
그러나, 러시아의 요구에 따라서 전쟁이 완전히 종결된다면 국제사회는 러시아에 대한 제제를 풀지않을 것이며 러시아 역시 보복적으로 수출제한을 계속함으로서 원자재 가격이 전쟁 당시보다는 안정화되겠지만 기존의 안정된 가격을 찾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결론적으로는, 빠른 전쟁 마무리 및 국제사회에서 인정할 만큼의 러시아의 양보가 있는 종전이 원유, 원자재 가격를 안정 이에 따른 한국의 이익으로 연결되는데 가장 도움이 될 것이며 만약에 러시아의 양보가 없다면 그나마 빠르게 전쟁이 마무리되는 것이 가장 한국의 입장에서 유리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답변이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우리나라는 원자재를 수입하여 이를 가공하여 중간재 완제품 등을 제조하여 수출을 많이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원자재가격의 상승이 우리나라의 수출입에 큰 타격을 입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일부 원자재의 경우 어느정도 정상화가 되겠지만, 전쟁이 종료되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높은가격을 유지할만한 종목도 있을 것입니다.
여러가지 전략이 나올 수 있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보았을떄는 누구의 양보로 끝나냐도 중요하지만 '최대한 빨리 전쟁이 종료'되어 원자재, 유가 등의 정상화가 되는 것이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는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