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설명해주신 상황을 종합하면, 단순한 피부가 튼 상태라기보다는 장기간 스테로이드 사용 이후 발생한 복부 피부 장벽 붕괴와 2차 염증 반응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링웜 치료 과정에서 항진균제와 스테로이드를 함께 장기간 사용한 경우, 피부 재생 능력이 떨어지고 진피가 얇아지면서 배처럼 마찰과 압박을 많이 받는 부위에 홍반, 미란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는 연고를 발라도 좋아지지 않거나 오히려 붉어짐이 확산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자택에서는 추가적인 스테로이드 사용이나 잦은 연고 도포는 오히려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어, 복부 피부를 최대한 건조하고 자극 없이 유지하는 관리가 중요합니다. 바닥과의 마찰을 줄이고, 과도한 핥기나 긁기를 방지하는 환경 조절이 도움이 됩니다. 목욕이나 소독은 당분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전반적인 홍반이 확산되고 약물 반응이 없는 상태라면, 2차 세균성 피부염 또는 스테로이드 유발 피부 위축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필요 시 스테로이드 중단 후 피부 회복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치료 전략을 수정해야 하며, 예후는 원인에 따라 다르지만 조기 방향 전환이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상태는 단순 피부 튼 증상으로 보기 어렵고, 치료 방향 재설정이 필요한 시점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추가로, 정확한 원인 확인과 치료 방향은 반드시 내원하여 수의사에게 직접 진찰과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