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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에 가장 타격이 큰 기업은 어디인가요?

기업들의 주가가 오늘 대부분 크게 하락하고 있는데요. 국내 대기업 중에서 상호 관세로 펀더멘털에 가장 큰 타격을 입는 곳이 어디인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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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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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의 수출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및 자동차 산업에 대한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부과를 발효하였으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가격경쟁력 약화 등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오늘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상황에서 상호 관세로 펀더멘털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높은 국내 대기업은 미국 매출 비중이 높은 업종, 특히 자동차와 배터리 관련 기업들입니다.

    그중에서도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대표적입니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완성차 판매 비중이 크고, 상호 관세(예: 25% 자동차 관세)가 적용되면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매출과 수익성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전기차 시장 배터리 공급이 주력인데, 관세로 인해 납품 물량 감소와 수익성 악화가 우려됩니다. 두 기업 모두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아 단기적으로 주가와 실적에 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다행인점은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가 중복으로 부과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미국의 25% 상호관세로 배터리자동차반도체 업종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전망입니다.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 따르면 배터리 기업의 84.6%, 자동차부품 기업의 81.3%가 직접적 영향을 예상하며, 반도체 업체도 69.6%가 피해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들 분야는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고 관세 적용 품목과 직접 연관되어 있어 가격 경쟁력 약화가 불가피합니다.

    대기업 중에서는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 삼성전자 등 글로벌 공급망을 가진 기업이 주요 타격 대상입니다. 미국 현지 생산 비중이 낮은 자동차 업체는 추가 관세 부담이 크며, 배터리 업계는 IRA(인플레이션감축법) 대응을 위한 북미 투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단기적 수출 차질이 예상됩니다. 중소기업의 경우 미국 수출기업에 부품을 납품하는 소부장 업체들이 납품량 감소와 수익성 악화를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