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처럼 선반 안쪽이 깊고 물건이 뒤섞여 있으면 먼저 전부 꺼내서 자주 쓰는 것과 가끔 쓰는 것을 나누는 게 좋습니다. 자주 쓰는 물건은 손이 바로 닿는 앞쪽이나 허리 높이에 두고, 가끔 쓰는 물건은 뒤쪽이나 위 칸으로 보내면 찾기가 한결 편해져요. 선반 안에는 낮은 바구니나 손잡이 있는 투명 수납함을 몇 개 넣어 종류별로 나눠 보세요. 세제·생활용품, 간식·식재료, 소모품처럼 용도를 기준으로 분류하고 바구니 앞면에 작은 라벨을 붙이면 가족도 제자리에 돌려놓기 쉽습니다. 깊은 공간은 앞에서 뒤로 쌓기보다 바구니를 통째로 꺼낼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에요. 사진 속처럼 높이가 애매한 칸은 세로 칸막이나 2단 선반을 활용하면 위 공간도 살릴 수 있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하게 정리하려 하지 말고 오늘은 한 칸만 비우고, 버릴 것과 유통기한 지난 것부터 정리해 보세요. 정리 후에는 물건을 새로 사기보다 집에 있는 상자나 작은 바구니로 먼저 시험해 보면 실패도 줄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