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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 식기에 바른 옻나무 칠, 인체에 해는 없나요?

식사 때마다 하도 그릇 때리는 소리가 엄청나서 남편 수저는 옻칠이 된 나무 수저를 줍니다. 본인도 가벼워서 좋다고 스테인레스 제품을 안쓰려고 해요. 고급 목제품은 습기나 온도로 부터의 변형을 막기 위해 옻칠을 여러번 두껍게 하는 것으로 아는데 요즘 사서 써본 결과 설거지 몇 번만에 옻칠 대부분이 쉽게 벗겨집니다. 싼 중국산 제품에 품질까지 기대하는 건 아니지만 이 옻 성분이 음식물과 함께 섭취되어도 건강에 문제가 없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대부분의 경우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옻나무에서 추출한 생옻에는 우루시올(urushiol)이라는 성분이 있어 피부에 닿으면 옻이 오르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기나 수저에 사용하는 옻칠은 여러 번 건조와 경화를 거치면서 화학적으로 안정된 상태가 되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제조된 제품이라면 음식과 함께 소량이 입으로 들어가더라도 인체에 해를 끼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다만 몇 가지는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옻칠이 쉽게 벗겨질 정도로 품질이 낮은 제품이라면 내구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중국산이라고 해서 모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인증되지 않은 저가 제품은 옻칠이 아닌 합성도료나 불분명한 코팅제를 사용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코팅이 심하게 벗겨져 나무가 드러나거나 표면이 거칠어졌다면 위생 문제와 미세한 조각 탈락 가능성 때문에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기세척기, 뜨거운 물에 오래 담그기, 강한 수세미 사용은 옻칠 손상을 빠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옻칠 자체보다 오히려 "무엇으로 칠했는지 알 수 없는 저품질 코팅"이 더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설거지 몇 번 만에 대부분의 칠이 벗겨진다면, 계속 사용하는 것보다는 국내 식품용 인증을 받은 옻칠 수저나 천연 목재 수저, 또는 품질이 검증된 제품으로 교체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만약 가족 중에 옻 알레르기가 심한 분이 계시다면, 드물지만 완전히 경화되지 않은 옻 성분에 반응할 가능성도 있으므로 사용을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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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옻나무 칠이 된 목재 식기는 전통적으로 사용되어 온 방식이며, 제대로 만들어지고 충분히 경화된 옻칠 자체는 일반적으로 인체에 큰 해를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옻칠은 옻나무 수액 속 우루시올 성분을 여러 번 얇게 도포한 뒤 습도와 온도를 이용해 장시간 굳혀 단단한 수지층을 만드는 과정인데, 이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면 화학적으로 안정된 막이 형성되어 물이나 음식에 쉽게 용출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그릇이나 수저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다만 중요한 점은 옻칠 자체의 안전성보다 실제 제품의 품질과 경화 상태입니다.

    질문처럼 설거지를 몇 번만 해도 옻칠이 벗겨지는 경우라면, 이는 충분히 경화되지 않았거나 코팅 두께와 품질이 낮은 제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옻 성분이 녹아 나온다기보다 표면 코팅 조각이나 목재 미세가루가 음식에 섞일 수 있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강한 독성 문제라기보다는 이물질 섭취에 따른 위생 문제와 위장 부담, 그리고 옻에 민감한 사람의 경우 피부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 측면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옻은 원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기 때문에 경화가 불완전한 제품이나 저가 제품에서는 접촉만으로도 가려움이나 발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기로 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충분히 숙성되고 반복 도포되어 내구성이 확보된 제품이어야 안전성이 높아집니다.

    현재처럼 쉽게 벗겨지는 제품이라면 옻칠의 안전성 문제라기보다 식기용으로 적합한 품질인지가 더 중요한 기준이며, 장기간 사용하기에는 교체를 고려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