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도염과 자위행위의 관계가 궁금합니다
최근에 요도염 증상이 있어서 병원에 다녀왔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자위행위를 자제하라고 하셨어요.
하지만 저는 자위행위와 요도염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자위행위가 요도염을 악화시키는 건가요?
아니면 요도염이 있을 때 자위행위를 하면 위험한 건가요?
이에 대해 아시는 분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여성의 경우에 요도가 질입구와 매우 근접해있습니다.
그래서 자위를 하다보면 요도를 손으로 건드릴 수 밖에 없는데 손에 병균이 묻어있다면 요도를 타고 방광으로 전파되어 요도염을 일으킬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자위를 하지 않는게 맞겠으며 꼭 필요한 경우라면 손 위생을 철저히 지키셔야겠습니다.
알코올로 손소독을 해야하는데 이 성분이 묻은체로 자위를 하실수는 없으니 손소독 먼저 하고 피부나 손세정제로 손 씻고 자위를 하시는게 맞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자위행위 자체가 요도염을 직접적으로 유발하지는 않지만, 요도염이 있을 때 자위행위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자위행위 중 박테리아가 요도로 유입될 수 있고, 마찰로 인해 이미 염증이 있는 요도가 자극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자위행위로 인한 체액의 변화가 일시적으로 요도의 pH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치료 중에는 의사의 권고에 따라 자위행위를 자제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요도염 증상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기다리시고, 향후 위생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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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요도염은 요도에 염증이 생기는 상태로 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자극성 물질이나 외상 등의 비감염성 요인으로도 유발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배뇨시 통증이나 요도 분비물, 가려움증 등이 있습니다.
자위행위 중 요도와 주변 조직이 자극을 받을 수 있는데, 요도염이 있는 상태에서는 이런 자극이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고 치유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또 자위행위시 손이나 기타 도구를 사용할 때, 청결이 유지되지 않으면 세균이 요도로 침투해 감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요도염이 이미 있는 상황이라면 추가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요도염 치료 중에는 최대한 자극을 주지 않으며 염증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