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P는 몸의 염증·감염 반응에 따라 비교적 쉽게 변하는 수치라 감기, 피로, 운동, 흡연, 치주염, 비만 등으로도 일시 상승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CRP 0.7 → 1.29 mg/dL 정도는 경미한 상승 범위로 보는 경우가 많고, 감기 증상이 있었다면 충분히 설명 가능한 수치입니다.
다만 hs-CRP 3.6은 단위가 보통 mg/L로 보고되는 경우가 많아 일반 CRP와 직접 단순 비교는 어렵습니다. hs-CRP는 심혈관 위험도 평가 목적으로 더 민감하게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3 mg/L 이상이면 염증 상태나 심혈관 위험 증가 가능성을 보는 기준 중 하나이긴 하지만, 감염·피로·잇몸염증 같은 영향도 많이 받습니다.
현재 수치만으로 심각한 상태를 강하게 시사하는 수준은 아닙니다. 특히 고열, 체중감소, 지속 통증, 심한 피로, 혈액검사 다른 이상이 없다면 급한 위험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다만 반복해서 상승하거나, 다른 염증수치·간수치 이상이 동반되면 내과에서 한 번 전체적으로 확인받는 것은 괜찮습니다. 보통은 감기나 컨디션 회복 후 2~4주 뒤 재검해서 정상화되는지 확인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