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멀고 가까움을 인지하는 건 어떤 원리로 이루어지나요?
사람이 어떤 물체를 봤을 때 멀고 가까움은 어떤 과정을 통해서 판단할 수 있나요?
시각 정보를 판단하는 과정에서 왜곡되는 경우도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사람이 물체의 거리를 인식하는 과정은 여러 가지 시각적 정보와 함께 신경학적 전달과정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양안 시차(Binocular Disparity)입니다. 우리의 두 눈은 약간의 거리를 두고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같은 물체를 조금씩 다른 각도에서 보게 됩니다. 이로 인해 각 눈에 도달하는 이미지에는 미묘한 차이가 발생하며, 이 차이를 뇌가 분석함으로써 물체의 깊이를 판단하게 됩니다.
또한, 동공 조절(Accommodation)과 같은 과정도 거리 인식에 기여합니다. 눈의 수정체는 거리에 따라 그 두께를 조절하여 물체에 초점을 맞춥니다. 이러한 조절은 눈의 근육이 발생시키는 긴장감을 통해 어느 정도 거리에 물체가 있는지를 감지하게 도와줍니다.
시각적 정보는 때때로 왜곡될 수 있습니다. 예컨데, 빛의 굴절, 대기 중의 입자, 물체의 배경과의 대비 등에 의해 실제와는 다르게 물체가 더 멀리 또는 가깝게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미술에서 특히 흔히 사용되는 원근감 기법에서도 볼 수 있는데, 물체를 실제보다 크거나 작게 그림으로써 깊이감을 조작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각적 인식의 원리와 그 왜곡 현상은 심리학과 신경과학의 연구에서 광범위하게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더 심도 있는 내용을 찾아보고 싶으시다면 Vision Science: Photons to Phenomenology (Palmer, Stephen E.)와 같은 문헌을 추천드립니다. 시각적 인식 메커니즘들이 체계적으로 설명되어 있고, 본 분야의 연구와 교육에 있어 핵심적인 참고문헌으로 이미 인정받고 있습니다.안녕하세요. 안상우 전문가입니다.
거리를 판단하는 방법은 눈이 두개 이기 때문입니다.
떨어져 있는 두개의 눈에 들어오는 이미지는 같지 않습니다 차이가 있게 되는데 이 차이를 인지해서 거리를 판단하게 됩니다.
사람이 물체를 인지하고 멀고 가깝다는 것을 판단하는 것은 뇌에서 시각적 단서들을 종합적으로 활용하여 판단하게 됩니다.
먼저 사람은 2개의 눈을 가지고 있어 양안 시차가 발생합니다. 다시 말해 양쪽 눈은 서로 약간 다른 위치에 있기 때문에 같은 물체를 보더라도 다른 이미지를 맺습니다. 뇌는 이 차이를 감지하여 물체의 거리를 판단합니다. 즉, 가까운 물체일수록 양안 시차가 커지고, 멀리 있는 물체일수록 양안 시차가 작아집니다.
그리고 가까운 물체를 볼 때 양쪽 눈은 안쪽으로 모아집니다. 뇌는 눈이 모아지는 정도를 통해 물체의 거리를 추정하게 됩니다.
또한 움직이면서 물체를 바라볼 때, 가까운 물체는 멀리 있는 물체보다 더 빠르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뇌는 이러한 운동 시차를 통해 물체의 상대적인 거리를 판단합니다. 그리고 눈에 비친 물체가 크게 보이거나 작게 보이는 원근법과 그림자, 겹침, 밝기 및 색상, 기울기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시각 정보를 판단하는 과정에서 왜곡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인 착시입니다. 그 외에도 지각적 항상성의 실패라던지, 경험과 학습에 따라 정보를 해석하며 발생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하죠.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우선 눈이 두개이기때문에 두 눈의 시각적차이, 그리고 크기나 원근감, 명암등을 이용해서 거리감을 판단합ㄴ디ㅏ.
그리고 뇌는 양눈에서 받은 정보를 받아들여 깊이나 움직임에따른 거리변화를 계산합니다.
물론 시각적인 정보를 뇌에서 재해석하는 과정이기때문에 착시등으로인해 거리감이 왜곡되기도 합니다.
원근감은 시각 정보를 통해 물체의 멀고 가까움을 인지하는 능력입니다. 망막에 맺힌 상의 크기, 물체의 상대적 위치, 운동 시차 등을 통해 원근감을 판단합니다. 하지만 착시 현상이나 시각 정보 부족으로 인해 원근감이 왜곡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