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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감각적인철수
인간의 골격이 하체가 좀 더 옆으로 튀어나온게
인류의 조상격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때부터 그랬다고 한다면 그 이전의 영장류의 조상에서도 이러한 특징이 나왔으려나요? 아니면 인간의 큰 뇌를 감당하기 위한 큰 머리로 인해 인간 계통에서만 두드러지게 나오는 특징이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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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골격 특징은 은 이전의 영장류에는 없던, 오스트랄로피테쿠스를 포함한 500만~700만 년 전 영장류와 갈라진 인간 계통에서만 등장한 고유한 특징입니다.
사실 이 변화는 초기부터 큰 뇌 때문이 아니라 두 발로 똑바로 걷기 위해 먼저 발생했습니다.
골반이 양옆으로 넓어지면서 엉덩이 옆 근육이 한 발로 설 때 몸이 기울어지지 않게 잡아주는 지렛대가 되었습니다.
실제 약 320만 년 전 루시는 뇌 크기가 침팬지 수준으로 작았지만 이미 골반이 넓게 벌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약 200만 년 전 호모(Homo) 속부터 뇌가 급격히 커지며 출산을 위해 골반 내부 산도가 더욱 더 넓어졌습니다.
그런데, 넓은 산도는 출산에는 유리하지만 그렇다고 또 너무 넓으면 보행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현생 인류의 골반은 걷기와 출산의 타협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넓은 하체는 1단계로 두 발로 걷기 위해 먼저 형성되었고, 2단계로 큰 머리를 낳기 위해 완성된 인류만의 골격 특징인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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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말씀하신 하체가 옆으로 튀어나온 형태를 골반이 좌우로 넓고 짧아지는 인간 특유의 형태를 의미하신다면, 이것은 큰 뇌 때문에 생긴 특징이라기보다는 두 발로 걷는 직립보행과 훨씬 직접적으로 관련된 특징이라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보다 훨씬 이전의 영장류 조상에서도 어느 정도 넓은 골반이나 사람과 비슷한 골반의 변화가 있었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처럼 짧고 넓은 골반, 옆으로 벌어진 장골, 몸통 아래에서 체중을 받치도록 재구성된 골반은 인간 계통에서 직립보행이 발달하면서 특히 두드러진 형태입니다. 즉 어느 순간 갑자기 인간에게만 나타난 특징이라기보다는, 네 발 보행을 하던 조상에서 두 발 보행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골반의 형태가 점진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네 발로 걷는 대부분의 영장류에서는 골반의 형태가 인간과 상당히 다른데요, 인간은 두 다리로 몸 전체를 지탱하면서 걸어야 하기 때문에 골반이 단순히 다리와 척추를 연결하는 구조물이 아니라 몸통의 균형을 잡고 걷는 데 필요한 근육들이 붙는 중요한 구조물이 되었습니다. 특히 중둔근과 소둔근 같은 엉덩이 근육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사람이 한쪽 다리를 들어 앞으로 내딛을 때 반대쪽 골반이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인간의 장골은 옆으로 넓고 짧아지는 방향으로 변화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서 이미 상당히 나타나는데요, 예를 들어 루시의 골반은 현대 인간과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침팬지 같은 유인원보다 인간적인 형태를 보입니다. 이것은 루시가 두 발로 걷는 데 적응했다는 중요한 증거 중 하나입니다. 즉 골반의 옆으로 넓어진 형태는 큰 뇌가 생긴 이후에 나타난 것이 아니라, 상당히 오래전부터 직립보행과 함께 진화한 특징입니다. 큰 머리를 지탱하기 위해 골반이 넓어진 것 아닌가?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으나, 시간 순서를 보면 이것이 주된 원인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활동하던 시기에는 이미 인간과 비슷한 직립보행용 골반을 가지고 있었지만, 오늘날의 인간처럼 큰 뇌를 가지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즉 큰 뇌의 진화와 넓은 골반의 진화가 완전히 같은 시기에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큰 뇌가 발달하면서 골반에 문제가 샛겼는데요, 바로 출산 문제입니다. 인간은 뇌가 커지면서 아기의 머리와 어깨가 커졌는데, 동시에 직립보행 때문에 여성의 골반은 무작정 넓어지는 방향으로만 진화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출산은 상당히 복잡해졌습니다. 이것이 흔히 산과적 딜레마와 관련해 설명되는 부분입니다. 즉 넓은 골반 자체가 큰 뇌 때문에 생긴 것이 아니라, 이미 직립보행 때문에 특수한 형태로 변화한 골반에 큰 뇌를 가진 아기를 출산해야 하는 새로운 선택압이 추가된 것에 가깝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말씀하신 하체의 옆으로 벌어진 형태가 넓고 짧은 골반과 옆으로 퍼진 장골을 뜻한다면 이는 주로 인간 계통에서 직립보행에 적응하며 두드러진 특징입니다 .오스트랄로 페티쿠스도 이미 이런 골반을 가졌고, 그 이전 유인원 조상은 대체로 더 길고 좁은 골반이었습니다. 즉 처음부터 큰 뇌 때문에 생긴 것은 아니며, 두발로 안정적으로 걷기 위한 변화가 먼저였고 이후 homo에서 뇌가 커지면서 출산에 유리한 골반 형태가 추가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