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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도견고한말
전기자전거 추천 제품 어떤게 있을까요?
전기자전거 가성비 좋은 제품 추천 좀 해주세요
전기자전거를 하나 구매 할려고 하는데요
요즘 종류도 많고 금액대도 다양해져서 어떤것을 골라야 할지 모르겠네요
추천 좀 부탁드려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가성비로 고르실 때 제품 이름보다 먼저 정해야 할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이것만 정리되면 후보가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첫 번째는 구동 방식입니다. 페달을 밟을 때만 모터가 도와주는 방식과, 손잡이를 돌리면 페달을 밟지 않아도 나가는 방식이 있습니다. 앞쪽 방식만 있는 모델은 자전거로 분류되어 자전거도로를 달릴 수 있지만, 손잡이로 가는 방식이 들어간 모델은 원동기로 분류되어 면허가 필요하고 자전거도로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여기를 모르고 샀다가 낭패를 보는 분이 많으니 가장 먼저 확인하세요.
두 번째는 배터리 용량입니다. 볼트와 암페어아워를 곱한 값이 주행거리를 좌우합니다. 삼백 와트시 안팎이면 평지에서 삼사십 킬로미터, 오백 와트시급이면 육칠십 킬로미터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다만 광고에 적힌 숫자는 가장 좋은 조건에서 잰 값이라 실제로는 그 칠십 퍼센트쯤으로 계산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언덕이 많거나 체중이 나가면 더 줄어듭니다.
세 번째는 배터리를 뺄 수 있는지입니다. 이게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배터리만 분리해 집으로 들고 올라와 충전할 수 있는 모델이라야 자전거를 주차장에 세워 두고도 쓸 수 있습니다. 통째로 붙어 있으면 매번 자전거를 끌고 올라가야 합니다.
네 번째는 무게와 보관입니다. 전기자전거는 보통 이십 킬로그램을 넘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없거나 계단을 들고 다녀야 한다면 접이식 미니벨로 쪽이 현실적입니다. 반대로 마당이나 주차장에 세워 둘 수 있으면 바퀴가 큰 모델이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에서 낫습니다.
가격대별로는 대략 이렇게 나뉩니다. 오십만 원에서 팔십만 원대는 접이식 미니벨로 위주의 입문 구간으로 가까운 거리 이동에 맞습니다. 백만 원에서 백오십만 원대는 국내 브랜드의 주력 구간이라 부품 품질과 수리 편의가 안정적입니다. 이백만 원이 넘어가면 페달 축에 모터가 달린 중앙 구동 방식이 나오는데, 언덕이 많은 동네나 장거리에서 차이가 확실합니다.
가성비만 놓고 보면 백만 원 안팎의 국내 브랜드 모델이 가장 무난합니다. 이 구간이 배터리 용량과 부품, 수리 편의가 균형 잡혀 있습니다. 온라인 최저가만 보고 이름 모를 브랜드를 고르면 나중에 배터리나 컨트롤러가 고장 났을 때 부품을 못 구해 그대로 버리는 일이 생깁니다.
안전 쪽도 두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배터리는 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확인하시고 충전기는 반드시 정품을 쓰세요. 값싼 대체 충전기에서 화재가 나는 사례가 계속 나옵니다. 그리고 전기자전거는 헬멧 착용이 의무입니다.
중고는 권하지 않습니다. 겉은 멀쩡해도 배터리는 소모품이라 몇 년 쓰면 주행거리가 절반으로 떨어지고, 배터리만 새로 사면 삼사십만 원이 듭니다. 차라리 새 제품의 보급형을 고르시는 편이 낫습니다.
가능하시면 매장에 가서 한 번 타 보고 결정하세요. 같은 가격대라도 안장 높이나 핸들 각도가 몸에 맞고 안 맞고에서 만족도가 크게 갈립니다.
가성비를 생각하신다면 100만 원 전후의 국내 브랜드 PAS 방식 전기자전거부터 알아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출퇴근이나 동네 이동용이라면 삼천리 팬텀, 알톤 니모 시리즈 등이 무난하고, 언덕이나 장거리를 자주 다닌다면 배터리 용량이 큰 모델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구매 전에는 배터리 용량, 주행거리, 무게, A/S, KC 인증 여부를 꼭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