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신맛을 결정짓는 요소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커피는 여러 곳에서 먹을 때마다 쓴맛과 신맛의 조화가 다 다릅니다. 그만큼 여러 요소가 영향을 끼치는 것 같은데 커피의 신맛을 결정짓는 요소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커피 원두가 자라난 지역의 고도나 품종에따라 기본적으로 산미가 달라지기도하는데요 볶는 과정인 로스팅을 짧게 가져가면 신맛이 더 강하게 남기도하고 추출할때 물 온도가 낮거나 입자가 굵어도 그런 맛이 도드라지더군요 사실 신맛이라는게 원두가 가진 본연의 성분이 얼마나 잘 추출되느냐에 달린거라 여러 조건들이 복합적으로 섞여있다고 보시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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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가장 근본적인 차이는 원두의 품종과 재배 환경에서 옵니다. 주로 고지대에서 재배되는 아라비카 원두는 저지대의 로부스타보다 산미가 훨씬 풍부하고 정교합니다. 특히 해발 고도가 높을수록 기온이 낮아 커피 체리가 천천히 익는데 이 과정에서 밀도가 높아지고 과일 같은 화사한 유기산이 풍부하게 형성됩니다. 에티오피아나 케냐 같은 특정 산지의 원두가 유독 산미로 유명한 이유도 이런 지리적 특성이 매우 큽니다.

    또 중요한 차이는 추출 환경에서 결정됩니다. 원두가 아무리 좋아도 물의 온도가 너무 낮으면 기분 좋은 산미보다는 떫고 시큼한 맛이 먼저 나오고 반대로 물이 너무 뜨겁거나 추출 시간이 길어지면 산미가 쓴맛에 완전히 가려져 버립니다. 또한 원두를 얼마나 가늘게 가느냐에 따라서도 혀가 느끼는 신맛의 강도가 달라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