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핵수술 후 바나나 응가를 못 하고 있습니다 ㅠㅠ
치핵수술 한 직후에는 설사가 며칠 지속됐고, 병원에서 정기검진에서 설사 얘기한 후 관련 약 처방받았습니다.
현재는 2주 되었는데 심한 설사까진 아니지만 흩어지는 변을 봅니다. 종종 손가락 굵기 정도로 얇은 바나나 변을 보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흩어지는 변입니다..
손가락 굵기의 변을 볼 때도 너무 아프고 힘들지만 그렇다고 흩어지는 변만 계속 보니 이건 이거대로 걱정스럽습니다. 바나나 응가를 못 하면 향후 문제가 될까요? ㅠㅠ 나중에는 안 아프게 큰 바나나 응가를 할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치핵 수술 후 변의 상태와 관련하여 경험하고 계신 문제는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수술 후 초기에 설사나 변의 질감 변화는 장의 반응이나 수술 부위의 치유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증을 동반한 변 상태는 수술 부위의 민감성 때문일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개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양 상태와 수분 섭취를 유지하며, 의사가 권장하는 식이 지침을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한 경우, 변의 질감을 개선하기 위해 식이섬유를 적절히 섭취하고, 의사와 상의하여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증상이 지속되거나 고통이 심해진다면, 항문외과와의 추가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식사조절을 같이하고 있지 않으실까요? 변이 묽은것은 수술의 영향보다는 변비 관리를 위해 수분과 식이섬유섭취를 늘린 영향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당장은 굵은 변은 아프니 묽게 유지하고 통증이 사라지면 식이섬유의 양을 줄여보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