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서 작품을 관람하는 매너에 대해 알려주세요~
전시회나 미술관에 가면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잖아요. 사진을 찍으면 안된다던지, 다른 사람의 감상을 방해하지 않는 방법 등 관람하는 매너에 대해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김찬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미술관련 질문이 올라오면 기분이 좋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해설을 하고 있는 김찬우 라고 합니다. 사실 미술관에 오시기 전에 질문하신 것 처럼 예절을 물어보신다는 것 자체가 미술관의 문턱이 높음을 반증하고 있는 질문이라 좀 아쉽습니다. 사실 미술관이라도 특별하고 내용을 알아야지만 올 수 있는 그런 장소는 아니기 때문 입니다.
기본적인 매너는 사실 일반 공공장소와 동일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면 안되고 정해진 공간을 벗어나면 안된다 로 내용은 동일합니다. 지하철을 탔을 때 조용히 통화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지 않게 행동하시니 전혀 걱정안하시고 미술관에 오시면 됩니다. 사실 코로나 이후 미술관의 매너가 조금 변하긴 했습니다. 예전엔 전시 관람을 하면서 어느정도 대화를 해도 전혀 눈치보지 않았으나 코로나 당시도 전시는 열렸는데, 당시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한채 제한된 인원 제한된 시간으로 관람을 하다보니 아주 조용하게 전시관람이 이루어진 시기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화가 코로나가 종식된 이후에도 이어져 조금이라도 소란스럽거나, 심지어 제가 전시 해설을 하고 있음에도 관람에 방해가 되었다며 민원이 들어온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의 대화는 편하게 말하셔도 되고 다른 사람에게 방해만 되지 않을 수준이면 됩니다.
관련해서 궁금한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작품과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작품에 너무 가까이 다가가거나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다른 관람객들이 작품을 관찰할 수 있도록 통로를 비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물관이나 미술관 내에는 사진 촬영이 금지된 곳이 많습니다. 만약 사진 촬영이 허용되는 경우에도 플래시를 터뜨리거나 삼각대를 사용하는 등 다른 관람객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자제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