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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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위치에 안 가고싶은 마음.. 제가 특이한 걸까요?

저는 유아교육과 졸업 후 어린이집에 근무를 하는

선생님 입니다.

제 입으로 말하기 민망하지만, 학창시절 공부를 좀 해서

과를 성적우수장학생 으로 입학을 했었어요.

그리고 현장에서 아이들을 이뻐하고 수업도 열심히하고

꽤 잘한단 소릴 들었기에, 자부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저보고

"공부 잘했으면서 왜 임용고시 준비안해?"

"네가 임용붙으면 너의 급이 달라져"

"임용보면 좋은직업 남자소개도 많이 들어와"

이렇게 이야기들을 하더라구요~

음.. 재수없게 들리지만 지금도 전 소개팅 들어오고

저는 사람들한테 위치로만 평가받고 싶은게아니라

굳이 임용보지 않아도 인정받고 싶다랄까요..?

단순히 교육공무원 위치만보고 평가받기보다

좋은 위치의 직장이 아니더라도, 제 자신 자체로

좋은평가를 받고싶은 욕심이 많아요

간혹보면 전문직들 보면, 사람들이 하는말이

"의사 직업보고 결혼했네" 이런말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만약에 좋은환경의 직장에 가면은

직업만 보고 날 판단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들어요

제가 엄청 끈기있는 성격이라 저도 임용 준비하라면

누구보다 자신있지만, 직장만 보고서 그 사람을 판단하는

시선들이 싫어서 굳이 도전하고싶지 않더라구요~

제 생각이 좀 독특한가요ㅎㅎ

9개의 답변이 있어요!

  • 독특하다기보다 전.. 오히려 동경하는 인간상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단순히 높은 자리, 학력이 높아서 좋은 직장을 가진 사람.. 그런 게 아닌 스스로, 나라는 사람을 봐주길 바란다는거잖아요. 어디에서든 나로서 빛날 준비가 되어있는 그 모습이 앵간한 대표나 유명인사보다도 동경하게 되더라고요... 소설 속 주인공들에게나 그런 인간상이 있을 줄 알았는데... 멋지신 것 같아요. 분명 주변에서 참견도 많고 그렇겠지만 그럼에도 계속 그 다짐을 잃지 않으셨음 좋겠네요...

  • 저는 이런 생각은 멋지다고생각해요

    자기 스스로가 하고싶은일로 인정받고싶어하는 마음 요즘은 돈따라 직장구해서 힘들어도 버티는 분들이 많은데...응원합니다 전혀 이싱하지 않아요 !!

  • 이런 말씀 드리면 실례이지만, 좀 독특하신 것 같습니다.

    나의 조건으로 나를 판단 받기 싫어서 나 자신을 성장시키는 것을 포기하는 것은 좀 아이러니 합니다.

    조건이 주어진다면 임용고시도 한번 도전해 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나 자신을 할 수 있는 대로 업그레이드 하시고, 훗날 사람을 만날 때 차별 없이 그 사람의 진심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이 내가 교육공무원이라서 좋아하는지? 아니면 나 자신 자체를 좋아하는지? 그런 걸 판단할 수 있는 지혜를 기르시면 됩니다..

  • 직업적으로 보게 되면 되게는 의사, 회계사, 변호사와 같은 직업들이 대표적일 것 같습니다.

    유아쪽 분야에서는 임용으로 교육공무원이 되는게 높은 자리에 좋은 환경일 수 있지만 일반인들이 그렇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어요.

    물론 교육공무원이고 아니고는 사람들 시선은 달라질 것 같은데 그걸 작성자분에 대한 판단이 완전 바뀌고 사람들이 모여들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노력으로 지금보다 좋은 환경으로 가고 직업적 몸값을 올린다는건 결국 본인에게 좋은 일인데 관심이 없고 지금에 만족한다면 현재에 머물러 있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임용에 도전한다고 해서 될지 안 될지는 모르는 일이고 남들이 하는 말에 신경 안 쓰셔도 될 것 같습니다.

  • 독특하다기보다는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임용고시를 붙으셔도 지금보다 직업 만족도가 떨어지실 수도 있습니다.

    자기 적성에 맞는 일을 해야 합니다.

  •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는 내추럴한꿀벌이예요 답변드릴께요

    전혀 특이하지 않아요.

    남들 시선보다 본인의 만족이 훨씬 중요하죠.

    지금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이 정말 멋져요.

    주변 말에 흔들리지 마세요.

    본인 소신대로 가시는 길을 늘 응원할게요~

    답변이 마음에 드셨길 바래요

    고맙습니다!

  • 전혀 특이하지 않고, 자신의 가치와 일에 대한 진정성을 깊이 고민하는 멋진 태도입니다. 타인의 시선이나 직급이라는 껍데기보다 선생님 본연의 능력과 진심으로 인정받고 싶어 하는 건 당연하고 주체적인 마음입니다. 지금도 아이들을 사랑하며 현장에서 유능하게 인정받고 계신 만큼, 남들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고 본인의 가치를 소중히 이어가시면 됩니다.

  • 직업은 자기의 적성대로 찾아 가는 것입니다.

    더 좋고 장래성이 있고 유망한 직종이라해도 내가 싫으면 의미없습니다.

    현실에 만족하고 행복을 느낀다면 그걸로 성공한 것입니다.

    그러나 나의 능력과 조건이 갖춰진다면 한번 더 도전을 해봄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전혀 특이한 마음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직업의 사회적 위치보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봐 주길 바라는 마음은 충분히 자연스러워요.

    임용고시를 보지 않는다고 해서 능력이 부족한 것도 아니고, 지금 하는 일에 자부심을 느낀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선택입니다.

    남들이 말하는 좋은 위치보다 본인이 원하는 삶을 선택하고, 직업이 아닌 사람 자체로 인정받고 싶다는 생각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