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려주신 사진의 변은 이유식을 시작한 아기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정상적인 형태입니다!
이유식을 시작하면 장운동이 변하고 섬유질 섭취가 늘어서 평소보다 변의 양이 많아지거나 배변 횟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고, 아직 소화 기능이 미숙해서 섭취한 음식물의 입자가 변에 그대로 섞여서 나오는 것도 정말 자연스러운 증상입니다. 물론 아기가 잘 먹는다고 이유식을 시작한지 10일 만에 입자의 크기와 배죽을 빠르게 올리신 것이 6개월 아기의 미숙한 소화 기관에 조금 부담을 주었을 수 있어요..!
근래 심해진 보챔은 6개월 무렵에 겪는 이앓이나 성장 도약기(원더윅스)의 특징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평소 2회이던 배변 횟수가 4회로 늘어나고 양이 많아지는 것을 함께 고려하면 입자와 농도를 갑자기 높인 탓에 장에 가스가 차거나 가벼운 소화불량으로 배가 조금 불편해서 나타나는 보챔일 수도 있습니다.
사진상의 변이 과식이나 장염을 고려해볼만한 위험한 상태는 아니지만, 소화 기관이 새로운 농도를 처리하느라 약간 무리하고 있다는 싸인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당분간은 이유식의 입자 크기를 다시 작게 줄이고 물기를 늘려서 소화가 편한 묽은 형태로 되돌려주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아기의 장은 새로운 음식의 질감에 적응하는데 충분한 시간이 필요해서, 며칠간 변 상태가 안정되고 보챔이 줄어드는지를 잘 체크해주시고 정말 천천히 단계적으로 입자감을 높여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에 이유식 농도를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물기가 지나치게 많은 설사 형태의 변을 지속해서 보거나 아기의 컨디션 저하가 이어지면 가까운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