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망디 공국에서 유행한 건축 양식은 무엇이었나요
영국의 왕은 노르망디 공국의 공작에서 이어져온것인데요 그렇다면 노르망디 공국에서 유행한 건축양식과 지금은 어디서 볼 수 있나요
노르망디 공국에서 유행한 건축 양식은 로마네스크 양식입니다. 이 양식은 11~12세기 노르망디 지역에서 발전했으며, 두꺼운 석벽, 둥근 아치, 튼튼한 기둥, 그로인 볼트, 대형 탑, 장식적인 아케이드 등입니다.
오늘날 이 양식의 건축물은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의 수도원, 성당, 성채에서 직접 볼 수 있습니다. 영국의 더럼 대성당, 노리치 대성당, 엘리 대성당 등에서도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노르망디 공국에서 유행한 건축 양식은 로마네스크 양식(Romanesque style)이었습니다. 특히 11세기부터 12세기 초반에 걸쳐 이 지역에서는 노르만 로마네스크라고 불리는 독특한 양식이 발전하였고, 이는 중세 유럽 건축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로마네스크 양식은 고대 로마 건축 양식을 계승하여 발전한 것으로, 두꺼운 석벽, 반원형 아치, 기둥과 주랑, 작은 창문 등이 특징입니다.
노르망디에서 발전한 로마네스크 양식은 이러한 전통적 요소 위에 기하학적 단순성과 견고함, 그리고 위엄 있는 외관을 더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양식은 종교적 위엄과 권위를 드러내는 데 매우 효과적이었으며, 당대 교회와 수도원의 건축에 널리 적용되었습니다.
노르망디 지역에서는 캉의 생테티엔 수도원 교회와 라 트리니테교회가 대표적인 건축물로 꼽히며, 이 두 건물은 정복왕 윌리엄 1세와 그의 왕비 마틸다에 의해 건립된 쌍둥이 수도원으로도 유명합니다.
이 교회들은 반원형 아치 구조와 두꺼운 벽, 질서 있는 기둥 배열로 당시 노르망디 로마네스크 양식의 전형을 보여주며, 이후 잉글랜드의 교회 건축에도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