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린 게 단점이 아니에요. 오히려 8살에 저렇게 눈물 많고 공감 잘하는 건 마음이 잘 자라고 있다는 뜻이거든요.
왜 우는지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아이 입장에서는 이유가 있는데 그걸 말로 정리를 아직 못하는 경우가 진짜 많아요.
울 때 바로 "울지마" 하기보다는, 좀 진정되고 나서 "아까 속상했어? 억울했어?" 이렇게 감정 이름 한번만 붙여줘 보세요. 애들도 그렇게 말로 하는 법을 배우더라구요.
기질 자체가 예민한 아이들도 있고, 그런 애들은 크면서 조절하는 힘이 자연스럽게 생기는 경우도 많아서 너무 조급해하지 않으셔도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