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면동물은 어떤 특징을 가졌을 때 해면동물로 분류가 되나요?

동물들 중에서 해면동물로 분류된 생물들이 있는데

해면동물이 분류가 되면 가장 원시적이라 할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생물들이 해면동물로 분류가 되려면

어떤 특징들이 있어야 해면동물로 분류가 되는 것인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해면동물은 몸에 수많은 작은 구멍과 수관계가 있어 물을 몸속으로 흘려보내며 먹이와 산소를 얻은 동물입니다. 진정한 조직, 장기 신경계 소화관이 없고, 깃세포가 물의 흐름을 만들며 작은 먹이를 걸러 먹습니다. 또 골편이나 해면질로 몸을 지탱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구조가 단순해 흔히 원시적 동물로 설명되지만 현재 환경에 잘 적응한 독립적인 진화 계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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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네. 해면동물은 단순히 가장 원시적으로 생겼다는 외형 때문에 분류되는 것이 아니라, 해면동물문이 공유하는 독특한 구조와 세포 수준의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동물 문으로 분류됩니다. 가장 중요한 특징부터 보면 몸에 수많은 작은 구멍이 있고, 그 구멍으로 물을 끌어들여 물속의 먹이와 산소를 얻는 여과섭식 구조입니다. 실제로 Porifera라는 이름 자체도 라틴어로 구멍을 가진 것이라는 뜻입니다. 해면동물의 몸을 자세히 보면 일반적인 동물처럼 입과 소화관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몸 곳곳에 입수공이 있고 물이 몸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물은 내부의 여러 통로와 방을 지나면서 동정세포라는 특수한 세포가 만들어내는 물의 흐름을 따라 이동합니다. 동정세포는 편모를 움직여 물을 흐르게 하고, 물속에 있는 세균이나 미세한 유기물 등을 잡아먹습니다. 이후 물은 더 큰 배출구인 출수공을 통해 밖으로 나갑니다. 또 하나 매우 중요한 특징은 진정한 조직과 기관이 없다는 것인데요, 사람처럼 세포들이 모여 피부, 근육, 신경, 소화기관 등을 만드는 구조가 발달하지 않았습니다. 각각의 세포들이 비교적 독립적으로 기능하면서 전체 몸을 구성합니다. 그래서 해면동물에는 신경계, 근육계, 순환계, 소화관이 없습니다.

    이들이 먹이를 소화하는 방법이 독특한데요, 사람처럼 위장 속에서 음식을 소화하는 것이 아니라, 먹이 입자를 세포가 직접 포획한 다음 세포 내부에서 소화하는 세포내 소화가 중심입니다. 따라서 소화기관이 없어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면동물의 몸을 지지하는 물질도 중요한 분류 특징입니다. 종에 따라 스펀지 섬유, 석회질 골편, 규산질 골편 등이 몸속에 존재하여 몸의 형태를 유지합니다. 우리가 목욕할 때 사용하는 천연 스펀지도 해면동물의 골격 구조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사실 해면동물은 현존하는 다세포 동물 중 가장 원시적인 동물군으로 분류됩니다.

    그래서 다세포 생물이지만 진정한 조직이나 장기를 형성하지 않고, 세포 수준의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동정세포(깃세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인데, 편모를 이용해 물의 흐름을 만들고 먹이를 채집하는 해면동물만의 독자적인 세포입니다.

    또 몸표면의 수많은 작은 구멍으로 물을 흡수하고, 상단의 큰 구멍으로 배출하는 특징도 있습니다.

    그리고 입이나 위장관 등 소화기관이 없어 세포가 직접 영양분을 받아들여 소화하며, 자극에 반응하는 신경망이나 이동을 위한 근육계가 전혀 없습니다.

    또한 좌우대칭이나 방사대칭 등 대칭 구조를 갖지 않는 부정형 형태를 띄며, 유충 시기를 제외한 성체는 바닥이나 바위에 평생 붙어 살아갑니다. 그래서 몸을 지지하기 위해 규소나 탄산칼슘 성분의 골침, 또는 단백질 성분의 섬유를 만듭니다.

    그 외에도 몸을 세포 단위로 분리해 놓아도 다시 스스로 집합하여 하나의 개체로 재생할 수 있는 재생력을 가지고 있죠.

    그래도 가장 큰 특징은 원시적 생활사로 호흡이나 배설, 영양 섭취 등의 모든 생명 활동을 오직 순환하는 물의 흐름에만 의존한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