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Std 질염검사 시 질벽에서 검체를 채취하나요? 자궁경부에서 채취하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Std 질염검사 시 일반적으로 질벽에서만 채취를 하는지, 자궁경부에서 채취를 하는지 궁금합니다. 글자수글자수글자수글자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검사 목적에 따라 채취 부위가 달라집니다.
질염 원인균 검사, 즉 세균성 질염(bacterial vaginosis), 트리코모나스(Trichomonas vaginalis), 칸디다(Candida) 등은 질벽 혹은 질 후원개(posterior fornix)에서 분비물을 채취합니다. 이 병원체들은 질 점막 자체에 서식하기 때문에 자궁경부까지 올라갈 필요가 없습니다.
반면 성매개감염(STI) 검사 중 클라미디아(Chlamydia trachomatis)와 임균(Neisseria gonorrhoeae)은 자궁경부 내막(endocervix)에서 채취하는 것이 표준입니다. 이 두 균은 원주상피(columnar epithelium)에 친화성이 높아서 자궁경부관 안쪽이 주요 감염 부위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최근에는 자가 채취 방식의 질 스왑(vaginal swab)으로도 클라미디아·임균 핵산증폭검사(NAAT)의 민감도가 자궁경부 채취와 큰 차이가 없다는 근거가 축적되면서, 일부 기관에서는 질 스왑만으로 통합 검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정리하면, 질염 패널은 질벽, 클라미디아·임균은 원칙적으로 자궁경부이되 기관 프로토콜에 따라 질 스왑으로 대체되기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방문하실 병원에 어떤 방식으로 채취하는지 미리 확인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STD 검사나 질염 검사를 진행할 때는 원인이 되는 균의 종류에 따라 채취 부위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질 내벽의 분비물을 채취하기도 하지만, 임질이나 클라미디아 같은 특정 성매개 감염균은 자궁경부 입구 쪽 점막에 서식하는 경우가 많아 경부 쪽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것이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보통은 부드러운 멸균 면봉을 사용하여 질 벽면 전체와 자궁경부 입구를 골고루 훑으며 충분한 양의 분비물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검사 과정에서는 질경이라는 기구를 통해 내부를 살피게 되는데, 이때 질벽의 염증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하면서 분비물이 많이 고여 있는 곳을 중점적으로 닦아냅니다. 자궁경부 안쪽 깊은 곳까지 꼼꼼하게 채취해야만 잠복해 있는 균까지 확실히 찾아낼 수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질벽과 자궁경부 두 곳 모두에서 검체를 얻는 것이 표준적인 방법이라고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검사 자체는 아주 짧은 시간 안에 마무리되며 약간의 이물감 외에 큰 통증은 없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편안하게 검사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