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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성장은 검은돈과도 상당한 관련이 있죠?
비트코인이 성장하게 된 이면에는 범죄단체들의 검은돈과도 상당한 관련이 있을까요? 소설에서 보면 범죄조직들이 돈을 세탁하거나 돈을 이체하거나 돈을 받을때 코인으로 받는걸 보다보니 코인의 성장에 이런 검은돈들이 상당히 한목을 한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가상자산이다 보니 충분히 그럴수 있습니다.
현금을 보유하는것 보다 저런 가상 자산으로
자금세탁을 하는게 훨씬 쉽고 용이하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많은 범죄 집단이 금방 추적이 가능한
현물보다 저런 가상화폐를 이용하고 또다른
범죄에 사용하고 있는게 현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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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네, 질문하신 내용처럼 비트코인의 '초기 형성 과정'에서 범죄 자금과 다크웹이 매우 결정적인 촉매 역할을 했던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입니다.
소설이나 영화에서 그려지는 모습이 단순한 픽션이 아니며, 비트코인이 단순한 기술 실험을 넘어 실질적인 유동성과 거래 가치를 갖게 된 배경에는 크게 네 가지 흐름이 있습니다.
1. 초기 성장의 결정적 계기: '실크로드(Silk Road)'
2009년 비트코인이 처음 출범했을 때는 실물 가치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러나 2011년 다크웹의 암시장 사이트인 '실크로드'가 결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채택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초기 유동성 공급: 마약, 불법 무기, 해킹 정보 등을 거래할 때 기존 금융 시스템을 피할 수 있는 수단으로 비트코인이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가치의 형성: 불법 거래자들이 비트코인을 사들이면서 수요가 발생했고, 1달러도 안 되던 비트코인 가격이 수십~수백 달러로 급등하는 주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2. 착각이 만든 유입: 완전 익명성이라는 오해
범죄 단체들이 비트코인으로 몰려든 큰 이유 중 하나는 '비트코인은 완전한 익명'이라는 착각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계좌 개명 없이 계좌번호(지갑 주소)만으로 거래되므로 초창기에는 추적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익명(Anonymity)이 아닌 가명(Pseudonymity) 시스템입니다. 블록체인 장부에 모든 거래 내역이 영원히 공개적으로 기록되기 때문에, 현금 거래보다 오히려 거래 추적이 훨씬 쉽습니다.
3. 검은돈에서 '제도권 자산'으로의 주도권 이동
초기 시장을 닦은 것은 검은돈이었을지 몰라도, 현재의 수천억~수조 달러 규모로 성장을 이끈 핵심 동력은 완전히 다릅니다.
제도권 유입: 2017년 이후부터 글로벌 대형 기관투자자, 현물 ETF 승인, 상장기업들의 자산 편입, 일반 대중의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시장 규모가 폭발했습니다.
범죄 자금의 규모만으로는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을 설명하거나 유지할 수 없습니다.
4. 현재의 불법 거래 비중 (현금과의 비교)
글로벌 블록체인 분석 업체(Chainalysis 등)의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거래액 중 불법 자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0.15% ~ 0.5% 수준에 불과합니다.
실제 자금세탁의 주류: UN 및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에 따르면, 전 세계 범죄 단체들의 자금세탁 및 검은돈 거래의 90% 이상은 여전히 전통적인 현금(미국 달러 등)과 미성숙한 국외 은행 시스템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암호화폐 시장이 제도화되면서 거래소마다 강력한 본인인증(KYC)과 자금세탁방지(AML) 체계가 도입되어, 요즘은 오히려 범죄 단체들이 비트코인 대신 추적이 훨씬 힘든 다크코인(모네로 등)으로 갈아타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비트코인이 아무도 쓰지 않던 극초기 단계에 '실제 쓰임새'와 '가격 유동성'을 제공한 것은 다크웹과 범죄 자금의 영향이 매우 컸습니다. 다만 현재 비트코인의 거대한 거대 자산화와 가격 상승을 만든 것은 개인과 기관 등 제도권 대중 자본의 유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