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자궁 초음파 오진 가능성...
5월쯤 생리통 때문에 동네 산부인과에서 초음파를 봤는데 왼쪽 난소에 혹이 있다고 나왔어요 크기도 4.2정도라 꽤 큰편이라서 수술이 가능한 큰병원에서 추적검사를 하며 경과를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여 좀 규모가 있는 병원을 예약해 진료를 받아보니 왼쪽 난소에 뭐가 보이긴 하는데 배란되는 자리로 보인다고 확인차 8월에 다시 재검하자고 하셔서 기간이 되어 다시 했더니 깨끗해졌고 배란되는 자리가 맞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확인했는데 초음파에는 깨끗했습니다
안심을 하고 지내던 중 생리주기가 달라져 동네병원 다른 곳으로 검사를 하러 갔는데 또 왼쪽에 혹이 보인다고 하네요 ... 다 말이 너무 달라서 뭐가 맞는지도 모르겠고 ㅜㅜ 초음파 비용도 쎈 편이라...
애초에 혹과 배란자리를 구별을 못할 수도 있나요?
산부인과 초음파에서 ‘난소 혹처럼 보였는데 실제로는 배란 직전/직후의 난포였던 경우’는 실제로 매우 흔합니다. 초음파 자체의 한계도 있고, 검사 시점(배란 주기), 의사마다의 경험, 기계 해상도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여지가 있습니다.
핵심만 정리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배란 직전 난포는 2.0~3.0cm, 경우에 따라 4cm 이상까지 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초음파에서 ‘4cm 정도의 혹처럼 보인다’고 설명될 수 있습니다.
2. 배란이 지나면 그 구조는 자연스럽게 사라지거나 줄어듭니다.
→ 8월에 재검 시 “깨끗했다”는 점은 전형적인 배란성 변화 패턴입니다.
3. 다른 병원에서 다시 혹이 보인다고 한 것 역시 ‘현재 주기의 배란 직전 난포’일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난소는 매달 이런 변화가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4. 초음파 오진이라기보다는 ‘생리주기 시점 차이로 인한 정상 변화’를 병원마다 다르게 본 것으로 보는 게 더 보수적인 해석입니다.
5. 진짜 난소종양(물혹 포함)은 1~2달 만에 생겼다가 사라졌다가 다시 생기는 패턴은 드뭅니다.
즉, “5월 → 8월에 완전히 정상 → 최근 다시 1회 발견”이라면 배란성 난포의 반복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6. 진단을 확실히 하려면:
생리 3~5일차(배란과 가장 무관한 시기)에 초음파를 보는 것이 가장 객관적입니다.
결론적으로
네. 배란성 난포와 ‘물혹’은 초음파 단면만 보면 구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주기·검사시점·기계·담당의 경험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으며, 현재 상황은 병원마다 “전혀 다른 말”을 하는 게 아니라, 매달 자연적으로 생겼다가 사라지는 배란성 난포를 서로 다른 주기에 본 것으로 해석하는 게 가장 타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