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뇌에 작용하는 약들 여러개 복용해도 괜찮을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큐시미아정 (식욕 억제제)랑 아래 정신과 약 같이 복용해도 괜찮을까요?
트라린정
레피졸정
명인벤즈트로핀메실레이트
웰부트린엑스엘정
푸록틴확산정
정신과 주치의는 괜찮다. 먹어도 된다.
근데 부직용이 낮은 확률이지만 정신병적 증세가 나올 수 있다. 그럼 끊어라. 라고 하셨습니다
지능 저하같은 부작용은 안오겠죠?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요약하면, 현재 나열하신 조합은 실제 임상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있으며 주치의 판단하에 복용 자체가 금기인 조합은 아닙니다. 다만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약물이 여러 개 겹쳐 있어 특정 부작용의 위험은 단일 약제보다 높아질 수 있습니다.
각 약물의 성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큐시미아정은 식욕 억제 목적의 복합제이며 중추 흥분 작용을 가집니다.
트라린정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계열 항우울제입니다.
푸록틴확산정 역시 같은 계열입니다.
웰부트린엑스엘정은 도파민·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 작용이 있는 항우울제입니다.
레피졸정은 비정형 항정신병제 계열입니다.
명인벤즈트로핀메실레이트는 항콜린성 약물로, 추체외로계 부작용 조절에 사용됩니다.
지능 저하에 대해 말씀드리면, 현재 근거 수준에서 이 약물들이 지속적이고 비가역적인 지능 저하를 유발한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즉, “머리가 나빠진다”는 개념의 영구적 인지 손상은 일반적으로 보고되지 않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점은 구분해서 이해하셔야 합니다.
약물 초기 또는 용량 변화 시 집중력 저하, 멍함, 반응 속도 저하, 기억력 저하처럼 느껴지는 증상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기능적 인지 저하이며 약물 중단 또는 조절 시 회복됩니다.
큐시미아정과 웰부트린,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병용 시 드물게 불안, 초조, 수면장애, 조증 또는 정신병적 증상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주치의가 설명한 “낮은 확률의 정신병적 증세”는 이 범주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현재 조합에서 핵심은 “지능 손상 여부”가 아니라, 아래 증상이 새로 생기거나 뚜렷해지는지의 감시입니다.
현실 판단이 흐려지는 느낌
이유 없는 과도한 자신감이나 과민성
잠을 거의 자지 않아도 피곤하지 않은 상태
망상적 사고, 환청
심한 초조 또는 불안 악화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해당 약물 중 특히 큐시미아정 또는 웰부트린 계열을 중심으로 즉시 주치의와 상의하여 중단 또는 조절하는 것이 표준적인 대응입니다.
결론적으로, 주치의 설명처럼 복용은 가능하나 부작용 모니터링이 중요하며, 장기적인 지능 저하를 걱정할 근거는 현재로서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