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크레인은 보통 지상에서 조립한 뒤, 건물 안쪽이나 옆에 설치된 수직 마스트를 따라 작업자가 올라갑니다. 마스트 내부에 사다리와 계단처럼 된 통로가 있고, 기종에 따라 운전실까지 연결되는 소형 승강기가 설치되기도 해요. 다만 모든 크레인에 엘리베이터가 있는 것은 아니라서 높이가 낮거나 현장 조건에 따라서는 작업자가 내부 사다리를 이용해 올라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중간중간 휴식 공간과 안전 설비를 두고, 안전대와 보호구를 착용한 상태로 오르내리는 것이 기본이고요. 크레인이 건물 높이에 맞춰 올라가는 과정은 건물이 자랄 때마다 마스트를 한 단씩 덧붙이고 유압 장치로 위로 밀어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그래서 멀리서 보면 크레인이 스스로 점점 높아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해요. 실제 작업 방식은 크레인 종류와 현장 안전 규정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 승강기처럼 편하게 타고 다니는 구조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전용 통로와 안전 절차를 이용한다고 보면 이해하기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