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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빙
비비빙23.03.02

달러가 계속 오르면 우리나라 무역에는 어떤영향받는건가요?

달러가 계속 오르면 우리나라 무역에는 어떤영향 받는지 궁금합니다 물품마다 흑자인것도 있고 적자 인것도 있는건지 아니면 달러가 오르면 계속 적자만 보는건지 궁금합니다 상관관계가 있나요?

  • 안녕하세요. 박재성 관세사입니다.

    일반적으로는 환율이 오르면 수출 업체에는 유리하게, 수입 업체에는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수출업체는 무역 거래 시 외화 (보통 US 달러)로 대금을 지급 받는데, 환율이 오르게 되면 가격이 10달러인 가방을 수출할 경우 환율이 1,000원일 때는 10,000원을 지급 받지만, 환율이 1,300원이면 13,000원을 지급 받게 됩니다. 즉, 물품 가격은 변동이 없지만 환율로 인해 환차익이 발생되기 때문에, 환율이 오르면 수출업체에 일반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수입업체의 경우 물품을 구매할 때 외화로 지급하게 되는데, 환율이 오르게 되면 가격이 10달러인 가방을 수입할 경우 환율이 1,000원일 때에는 10,000원을 지급하면 되지만, 환율이 1,300원일 경우 13,000원을 지급하여야 합니다. 즉, 환율이 오르면 수입 시에 환차손이 발생하게 됩니다.

    다만 원자재 등을 수입 후 제조, 가공한 물품을 수출하는 업체의 경우 원자재 수입 시 환율이 오름에 따라 부담이 커져, 환율이 오른다고 해서 무조건 수출업체에 유리한 것만은 아닙니다.

    환율의 결정에 대해서는 아래 KDI 경제정보센터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eiec.kdi.re.kr/material/clickView.do?click_yymm=201512&cidx=2094

    참고로 올해 들어 환율이 다시 급등한 것은 미국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와 달리 금리를 추가적으로 인상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에 확산됐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미 미국 정책금리가 4.50∼4.75%로 높은 수준인 만큼, 연준이 추가로 인상할 여지가 지난해만큼 크지 않아서 달러가 지난해 수준의 강세를 띨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https://www.hani.co.kr/arti/economy/finance/1080791.html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홍유영 관세사입니다.

    요새상황대로 원 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우리나라 수출가격이 하락하는 효과로 한국수출기업은 국제 판매 가격을 낮추어도 이익이 남는 되는 상황이 되므로 거래하는 해외 수입자는 동일한 물품을 더 싼 가격에 구매하게 되어 우리나라와 계속 무역 거래를 하려고 할 것입니다. 결과 적으로 우리나라 제품의 수출이 증가하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환율이 상승하는 시장 상황에서는 우리나라 수출자가 물품을 만들기 위해 해외에서 구매하던 수입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게 되는것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즉 , 수입 원자재 가격의 상승이 원가에 부담을 주게 되어 비용이 증가하고 수출할 완제품의 가격이 환율효과를 상쇄하여 오히려 그전 보다 완제품 가격이 오를 수도 있어 환율이 오른다는 것이 수출 기업에게 항상 이익의 증가를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수출가격의 변동은 환율에도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수출하는 제품이 원자재 수입 비용이 큰 제품이라면 원자재 수입가격 상승으로 수출품의 가격이 하락되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는 상황이 될 수 있고 그 영향을 극복할 정도의 수출 호황을 이끌어 낼 수 잇는 제품인 경우이면 무역수지 흑자에 도움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박재민 관세사입니다.

    통상적으로 원화가치가 하락하면, 즉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국내 생산품의 가격경쟁력을 높이며 수출 증가, 수입 감소, 즉 무역수지 흑자 폭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에는 수출이 오히려 둔화되고 무역수지는 적자로 전환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출입과 무역수지는 환율뿐만 아니라 대내외 경기, 원자재가격 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최근의 환율 변동이 수출입과 무역수지에 기여한 정도를 식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답변 내용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왕희성 관세사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환율이란 특정국가(우리나라: 원)의 화폐와 외국 화폐(미국: 달러)간의 교환비율을 말합니다.

    미국 달러의 가치가 상승하면 미국 달러의 수요가 많아지게 되고, 미국 달러의 수요가 많아지면 더 많은 돈을 주고 달러를 교환해야 하므로 우리나라의 화폐가치가 하락하게 되어 환율이 상승하게 되는 것이죠.

    환율이 오르면 수출하는 물품의 국제 가격이 하락하는 효과가 있어 수출이 증가할 수 있다고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구매한 원재료로만 물품을 제조하여 수출하는 기업에는 일부 해당할 수 있지만, 수입 원재료를 사용하는 기업은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환율이 올라서 수입하는 원자재나 부품의 가격이 상승하면, 기업의 비용이 증가하게 되고 이를 원가에 반영하면 오히려 물품의 절대적인 가격이 상승할 수 있는 것이죠. 특히나 우리나라는 석유나 천연가스 등 부존자원을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유의 국제시세가 1배럴에 75달러인데 원/달러 환율이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상승한다면, 기업들은 원유 100배럴을 구입하기 위해 이전보다 7,500,000원을 더 지불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원화로 환산한 수입 원자재나 부품 가격이 오르면 물품의 제조원가가 상승하므로 제품의 최종적인 가격은 상승하게 될 수도 있게 되는 것이죠. 제품의 가격이 상승하면 소비자들은 구매를 하지 않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또, 외국에서 물품을 수입하여 내수로 판매하거나 중계무역을 하는 우리나라 기업들도 수입 물품에 대해 원화로 지불해야 할 금액이 환율이 낮을 때 보다 크기 때문에 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달러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단기적으로 수출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수입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산업구조상 원자재는 외국에서 조달하는 경우가 많기 떄문에 결국 수입물가가 올라가며 장기적으로는 수출에도 좋지 못한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최근의 물가상승이 원유 등 에너지와 같은 원자재에서 다른 품목에 비해 많이 일어나 우리나라에는 좋지 못한 영향이 많이 미친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달러가 오르게 되는 경우에는 단기적으로는 무역수지가 더 좋아지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원자재를 수입하여 완제품을 수출하는 국가이기에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수출품에 대하여 더 많은 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 기존 100달러, 130달러 수출시 10만원 수입, 13만원 수출 / 환율 상승시 20만원 수입, 26만원 수출)

    그러나, 이러한 환율이 오르는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으며 이러한 이유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의 강달러 현상은 원자재 인플레이션 ->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하여 인플레이션 완화정책 -> 달러강세 -> 환율상승으로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는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간단하게,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여 수출환율이 상승하여도 무역수지가 적자날 가능성이 있는데 금리인상으로 소비 및 투자가 위축되어 완제품이 팔리지 않으면서 수입가격 상승 / 수출량 감소라는 2중고를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답변이 도움되셨으면 하며, 도움이 되신경우 추천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