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다가 머리 뒤쪽에 부딪혀서 뇌출혈인지에 대한 궁금증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안녕하세요. 어제 밤 10시에 자전거를 타다가 옆으로 미끌어져서 머리 뒤쪽에 부딪혔는데 다행히 헬멧은 쓰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그 당시에 부딪혔을때 머리 뒤쪽에 통증이 없었어요. 막 아프면 손으로 머리를 감싸면서 만졌을텐데 그런 것도 없었고 일어났더니 살짝 몽롱하더니 자전거를 탔을때 괜찮아졌어요. 그리고 30분 뒤에 머리 위쪽이 살짝 통증이 일시적으로 났었어요. 극심한건 아니고 1에서10중 3정도 났었어요. 바늘로 쿡쿡 쑤시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잘 때 한 쪽 팔이랑 중간 손가락이 저린 느낌이 일시적으로 났었고 다리도 그런 느낌이 났었던 것 같아요. 하루밤 자고 일어나니까 몽롱한느낌이 계속 났고 몸에 힘이 없는거랑 무기력이 왔어요. 막 눈이 돌정도로 어지러운 증상이랑 구토 증상은 전혀 없었습니다. 더 지켜봐야할까요? 응급실로 가서 ct를 받고 싶은데 막 큰일이 난 것도 아니고 애매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외상이 있고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검사를 해야 합니다.

    뇌출혈의 경우 증상이 어느 정도로 심해야 발현하는가 이건 상당히 애매합니다.

    뇌출혈이 심한 경우는 당연히 증상이 있습니다. 심한 증상이 있지요

    하지만 뇌출혈이 경한 경우에는 증상이 애매합니다. 증상 자체가 없는 경우도 많지요

    그래서 외상환자가 어떤 식으로는 증상이 있다면 일단 검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말씀하신 경과를 종합하면 즉시 뇌출혈이라고 단정할 만한 증상은 아닙니다. 특히 헬멧을 착용했고, 의식을 잃지 않았으며, 반복적인 구토나 심한 두통이 없다는 점은 비교적 다행인 부분입니다.

    다만 현재 증상만으로 "괜찮다"고 안심하기도 어렵습니다. 머리를 부딪힌 이후 몽롱한 느낌이 하루가 지나도 지속되고, 무기력감이 있으며, 한쪽 팔과 손가락의 저림이 일시적으로라도 있었다면 단순한 타박상보다는 뇌진탕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은 뇌진탕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드물게는 초기 뇌출혈이 경미한 증상으로 시작하는 경우도 있어 증상만으로 완전히 구별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점점 심해지는 두통, 반복적인 구토, 의식 저하나 심한 졸림, 한쪽 팔다리의 힘이 빠지거나 저림이 지속되는 경우, 말이 어눌해지거나 시야 이상이 생기는 경우, 경련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질문자분의 경우에는 응급실을 꼭 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단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머리를 다친 뒤 하루가 지났는데도 몽롱함이 지속되고 신경학적 증상으로 볼 수 있는 저림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늘 중으로 응급실이나 신경외과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방문해 진찰을 받고, 필요하면 뇌 컴퓨터단층촬영을 시행하는 것을 권합니다. 이는 불필요한 검사를 권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증상이 영상검사를 고려할 만한 상황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그때까지는 음주를 피하고, 격한 운동이나 자전거는 하지 말며,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통제가 필요하다면 일반적으로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이 우선 권장되며, 특별한 지시가 없는 한 이부프로펜이나 나프록센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출혈 가능성을 평가하기 전까지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상태라면 "더 지켜보기만" 하기보다는 오늘 진료를 받아 뇌진탕 여부와 뇌출혈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이러한 경우 단순 타박상이나 뇌진탕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미한 뇌출혈은 별다른 증상이 없지만 치료 없이 자연 흡수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머리를 부딪힌 이후 이전에 없던 증상이 지속된다면 CT 검사를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