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적으로 크게 걱정은 안 해도 될까요~?
8.31일부터 대상포진이 입술, 코쪽을 중심으로 수포가 번졌고 피부과 안과 전부 진료보고왔습니다.
약도 타와서 먹고있는데 안과는 9.2에 갔었고 종합검사시에 따로 눈쪽까지 침범한 거는 없다고 들은바있습니다
사진은 오늘 9.4에 촬영한건데 통증도 줄었고 수포도 조금 약간 이제 딱딱해지면서 노란고름화되는거보니 조금 회복이 되고 있는듯한데
한가지 걱정이, 첨부사진에서 저 하얀색 범위만큼이 더 뻘개진게 어제 밤부터입니다~!
원래 2일전 안과 갈때는 저 하얀색 범위만큼은 뻘겋지 않아서 눈이랑 거리가 좀 있다고 판단했었는데, 어제 갑자기 저기가 추가되서 혹시... 안과 다시 가봐야하나 눈쪽 침범인가 싶다가도 저게 만약에 눈 밑 2cm에 수포가 생긴거였다면 바로 갈텐데 그냥 뻘겋게 된 부분이 확대된 정도라서 큰 문제는 없겠지 하고 있다가 한번 여쭤보려고 문의남기게 되었습니다~!
어제 하얀색범위 정도가 뻘겋게 더 번졌다고 해도 저정도(눈밑2cm정도)까지는 눈쪽을 먹었다고 보기 어렵고, 애초에 2일전 안과에서 큰 문제없었다고 하면 큰 이상은 없을까요~?
시야 결손이나 시력 저하 등의 안구 건강과 관련된 증상들이 새로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이며 이야기를 하신 것처럼 해당 부위에 수포성 병변까지 새롭게 생긴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안구 까지 침범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보이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무조건 낙관하고 문제가 없을 것이라 장담은 할 수 없습니다. 어찌되었든 범위가 넓어졌고 눈 가까이 발적이 더 심해진 상황인 만큼 번거롭고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결론지어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보이긴 하더라도 안과적으로 상태를 한 번 더 확인해보시는 것이 안전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눈과 같은 장기는 매우 예민하고 비가역적인 문제가 벌어질 수 있는 부분인 만큼 주의를 하여서 나쁠 것이 없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