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보면 엄지발톱이 조갑판(발톱판) 전체적으로 들뜨면서 박리되고 있는 상태로, 발톱 색도 황갈색으로 변색되어 있습니다.
이 상태는 조갑박리증(onycholysis)으로, 발톱이 아래 피부(조상, nail bed)에서 분리되는 것입니다. 원인으로는 외상이 가장 흔하지만, 사진에서 발톱 변색과 두꺼워진 소견이 동반되어 있어 조갑진균증(손발톱무좀)이 함께 작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집에서 억지로 뜯거나 잡아당기지 않는 것입니다. 무리하게 제거하면 조상(발톱 아래 피부)이 손상되어 세균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일할 때 발톱이 걸릴 우려가 있다면, 들뜬 부위를 의료용 테이프나 반창고로 고정해두는 것이 현실적인 임시 방편입니다.
병원은 가시는 것이 맞습니다. 피부과에서 진균 검사를 통해 무좀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발톱을 안전하게 정리해드릴 수 있습니다. 무좀이 확인된다면 경구 항진균제 치료가 필요하며, 이 경우 방치할수록 새 발톱이 정상적으로 자라는 데 방해가 됩니다. 통증이 심해지거나 발톱 주변이 붉게 붓는다면 감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더 빨리 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