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C의 고속카운터를 사용하는 설비에서 입력 펄스는 정상인데 누적 운전량이 실제 값과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PLC의 고속카운터로 유량계나 회전센서의 펄스를 받아 누적 운전량을 계산하는 설비에서 센서의 표시와 PLC 입력 펄스는 정상적으로 확인되는데, HMI에 표시되는 누적량이 실제 측정값과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센서가 펄스를 정상적으로 발생시키면 계산 결과도 맞아야 할 것 같지만, 펄스당 환산값이나 카운터 초기화 조건, 데이터 저장 방식 등에 따라 오차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 센서 문제와 PLC 프로그램의 계산 문제를 어떻게 구분하며, 어떤 항목부터 점검하는 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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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현민 전기기능사입니다.

    고속카운터 입력이 정상이어도 펄스당 환산값이나 누적 데이터 처리 방식이 맞지 않으면 실제 운전량과 표시값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먼저 센서 사양서에서 펄스당 유량 또는 회전량을 확인하고, PLC 프로그램에 적용된 환산계수가 해당 사양과 일치하는지 점검합니다. 다음으로 카운터가 어떤 조건에서 초기화되는지, 누적값을 저장하는 메모리 영역이 정전이나 재기동 후에도 유지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HMI 표시값과 PLC 내부 카운트값을 비교하면 오류가 입력 단계에서 발생하는지 계산이나 표시 단계에서 발생하는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센서의 펄스 출력 방식과 입력 모듈의 설정이 맞지 않으면 펄스가 누락되거나 중복 계수될 수도 있으므로 입력 사양과 배선 방식도 확인해야 합니다. 점검 중 카운터를 초기화하거나 프로그램을 수정하면 누적 운전량 기록이 손실될 수 있으므로 기존 데이터를 백업하고 승인된 절차에 따라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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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정훈 전기기사입니다.

    센서 펄스는 잘 들어오는데 누적 값이 틀어진다면, 1펄스당 환산 값인 스케일이 잘못되었거나 리셋 조건이 꼬인 거예요. 게다가 센서가 멀쩡해도 PLC가 배율을 잘못 계산하면 오차가 쉽게 생기죠. 그래서 HMI에 입력된 계수 값을 먼저 꼼꼼히 짚어보셔야 해요.

    하지만 스케일이 정상이라고 하더라도 값이 튈 수가 있는데, 이것은 데이터 오버플로우나 불필요한 리셋을 의심해 봐야 됩니다. 그러니까 데이터 트레이스를 켜시고 카운터가 의도치 않게 0으로 클리어되는 순간에 직접 포착해 보세요. 그러면 원인을 잡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