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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윤 축복
승윤 축복23.03.25

그린란드는 어떻게 덴마크의 영토가 되었나요?

그린란드가 덴마크의 영토라고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그 큰영토를 덴마크라는 작은나라가 점령할수 있었는지 궁금하고 역사적인 배경이 궁금하여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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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3.25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그린란드는 초기에는 노르웨이의 영토였지만 노르웨이가 덴마크의 속령이 되면서 덴마크의 영토가 되었습니다. 이어 1814년 킬 조약으로 노르웨이가 그린란드와 분리되어 스웨덴 영토가 되면서 영유권 문제가 복잡하게 되었습니다. 1905년 노르웨이가 독립한 후에도 영유권을 둘러싼 다툼이 계속되다가, 1933년에 헤이그국제사법재판소의 결정으로 덴마크의 영토로 확정되어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덴마크가 독일에 점령당한 동안 잠정적으로 미국의 보호령이 되었다가 1953년 덴마크령으로 복귀되었습니다. 현재 그린란드는 덴마크의 식민지가 아닌 본국의 일부로 되어 있으며, 선거로 뽑은 2명의 대표가 덴마크 의회에 참석합니다.

    덴마크어로 ‘그뢴란(Grønland)’이라고 하는 그린란드의 인구는 약 5만 명, 행정 중심지는 누크이고 전 국토의 약 85%가 빙상1)으로 덮여 있다. 빙상의 높이는 내륙부로 들어가면서 점차 높아져 최고점은 3,300m에 달한다. 섬의 날씨는 빙하 지역에서 뿜어 나오는 차가운 공기로 언제나 서늘하다. 이곳에서는 영상 5~10℃까지는 따스한 기온이고, 영하 10℃는 그저 쾌적한 온도로 통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린란드라고 하면 얼음과 추위 그리고 어두움을 연상한다. 하지만 혹독한 추위는 그렇더라도 어두움의 경우는 잘못된 고정관념이다. 어두움이 전 지역을 오랫동안 지배하는 경우도 있지만, 여름철에는 약 3개월 동안 태양이 지지 않는 곳도 있기 때문이다. 그린란드의 기후는 꽤나 예측하기 힘들다. 각 지역마다 다르기도 하지만 갑자기 변하는 날씨는 기상대라고 해도 예측하기 힘들 정도다. 따라서 날씨에 관한 정보는 원주민에게 물어보는 것이 상책이다. 이렇게 불리한 기후 조건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교육 수준은 꽤나 높은 편이며, 이것이 그린란드를 현대적으로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그린란드(덴마크령)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누이트(Inuit)이라고 불리는 에스키모인들이다. 아주 옛날에 시베리아를 비롯한 중앙아시아로부터 넘어온 그들의 선조는 우리나라 사람들과 얼굴이 닮은 몽골 인종이었다. 그 후 알래스카, 캐나다, 덴마크 등에서 이주해 온 서양 사람들과 섞여서, 1980년대에 이르러서는 북서쪽 끝의 툴레 주위와 동그린란드에서만 순수한 이누이트를 볼 수 있게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그린란드 - 우리와 얼굴이 닮은 사람이 산다 (대단한 지구여행, 2011. 8. 1., 윤경철)


  • 안녕하세요. 박정욱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그린란드는 10세기에 노르웨이인들이 발견하였고, 노르웨이의 왕권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15세기에 노르웨이와 덴마크의 연합국인 칼마르 연합국이 끝나면서, 그린란드도 덴마크의 영토가 되었습니다.

    칼마르 연합국은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의 세 나라가 연합한 국가였는데, 이 연합국이 끝나면서 노르웨이가 덴마크의 영토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린란드도 덴마크의 영토가 되었습니다.

    이후로, 그린란드는 덴마크의 지배를 받아왔고, 현재에도 덴마크의 자치령으로 남아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린란드는 10세기부터 노르웨이인들이 살았으며, 13세기에는 노르웨이 왕국에 속해 있었습니다. 그러나 14세기 이후로는 그린란드의 기후가 추워져서 농작물이 재배되지 않아 삶이 힘들어졌고, 노르웨이 왕권의 통제력도 약해졌습니다. 그래서 18세기 중반 덴마크-노르웨이의 왕권이 그린란드에 대한 통제력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814년 노르웨이가 덴마크와 연합하면서 그린란드는 덴마크의 소유가 되었습니다. 이후로 그린란드는 계속해서 덴마크의 영토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1979년에는 그린란드에서 자치정부가 설립되어 덴마크의 왕권 아래에서 자주적으로 경제와 정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