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4등급의 노모의 상태와 진행단계가 궁금합니다.
치매단계와현재신체건강상태가 대변을 바지에 보셔도 자각하지 못하시고 옷을 갈아입지 않으실려고 하십니다. 1주에 2번정도 바지에 보시는데 병원서는 항문이 열린상태인 듯 같다 하시는데 앞으로의 상태와 지금상황에서 가장적절한 대처방법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치매의 정도를 표현할때 CDR, GDS 두가지를 많이 사용합니다.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시는걸로 봐서 CDR3 이상으로 보이며 치매를 경증, 중증, 심함으로 나누었을 때 심함에 해당됩니다.
항문이 열렸다고 표현하셨지만 항문을 조절하는 말초신경이 손상되거나 척수가 손상되어 항문이 열리는 상태로 보이지는 않으며 인지 저하로 인해서 대소변 조절을 못하시는 상태로 보입니다.
도네페질 제제 치매약을 먹고 있으시다면 용량을 증량할 수 있겠으며 memantine이라고 하는 약도 병용하시는게 도움이 되겠습니다.
이외에 보호자분들이 해주실건 대소변 실수를 한다고 환자를 나무라시면 안되고 자주 대소변을 보고싶어하실텐데 요청을 할때마다 이에 응해주셔야합니다.
옷갈아입기의 경우에 환자 앞에 갈아입어야할 옷을 늘어놓고 옷을 갈아입어야 하는 상황이라는걸 인지시키고 갈아입으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신태현 의사입니다.
먼저 상황이 어렵다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치매 환자의 보호자로서 많은 고민과 어려움이 있으실것으로 사료됩니다.
주기적으로 담당 의사와 상의하며, 환자의 상태 변화를 지속적으로 전달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소변 관련해서는 최대한 청결하게 관리하고,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기 위한 스킨케어도 함께해주시기 바랍니다.
집에서 돌보시기가 어려울수 있어 사회복지 서비스나 입소치료등을 고려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