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고양이가 다리 쪽에서 자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위치마다 의미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머리 쪽은 체온이 높고 냄새가 진해서 좋아하는 고양이도 있지만 어떤 아이는 움직임이 적고 눌릴 위험이 덜한 다리 쪽을 더 편하다고 느낍니다 특히 다리 사이는 적당히 따뜻하고 몸을 붙이기 쉬워서 안정감을 느끼기 좋습니다 또 상체 쪽은 손이 갑자기 움직이거나 뒤척임이 더 크게 느껴져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즉 덜 좋아해서가 아니라 그 아이 기준에서 가장 안전하고 편한 자리를 고른 것에 가깝습니다 억지로 안고 자려 하기보다 다리 쪽에서 편하게 잘 수 있게 해주면 신뢰가 더 쌓이고 나중에 상체 쪽으로 올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