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로 사용 후 7주차 이후부터 새롭게 지속적인 물설사가 시작됐다면 약 부작용 가능성을 우선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처음에는 변비였다가 5mg 증량 이후 설사로 바뀌는 양상은 실제로 흔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처럼 며칠 이상 반복되고, 지사제를 먹어도 다시 설사하고, 복통까지 생기며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정도라면 단순 적응 과정으로만 보기에는 증상이 꽤 강한 편입니다.
마운자로는 위 배출 속도와 장 운동을 변화시키는 약이라 사람에 따라 메스꺼움, 변비, 설사 등이 번갈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증량 후 2주에서 6주 사이에 위장관 부작용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방 많은 음식, 자극적인 음식, 수분 부족이 겹치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억지로 계속 버티기보다는 처방받은 병원과 상의하여 다음 주사를 미루거나, 용량을 다시 낮추는 방향을 고려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실제 임상에서도 위장관 부작용이 심하면 잠시 중단 후 재시작하거나 이전 용량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흔합니다.
우선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 중요합니다. 물만 계속 드시기보다는 이온음료나 경구 수분보충액 형태가 도움이 되고, 당분간 유제품·기름진 음식·카페인·매운 음식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는 소량씩 자주 드시는 편이 부담이 덜합니다.
다만 복통이 점점 심해지거나, 하루 여러 번의 물설사가 계속되거나, 탈수감·어지럼·소변 감소·혈변·발열이 동반되면 단순 약 부작용 외에 장염이나 드물게 췌장염·담낭 문제 가능성도 있어 진료를 권합니다. 특히 윗배 통증이 심하거나 등이 같이 아프면 빠르게 확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