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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식한비둘기179
박식한비둘기17923.02.19

아사달이 바보 온달과 비슷한가요?

아사달과 아사녀 얘기가 있는데 이 설화가 도구려 바보 온달과 평강 공주와 비슷한 얘기인가요 아사달이 삼국 시대 도읍지라고도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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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2.19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신라시대 불국사 석가탑을 만들 때 참여한 석공 아사달과 그 아내의 이야기가 설화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내용과는 조금 다른 맥락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아사녀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훗날 아사녀가 빠져 죽은 연못을 '영지' 석가탑을 '무영탑'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랫동안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불국사를 창건한 김대성은 절 안에 불탑을 세우기 위해 백제의 석공을 불렀다. 당시 백제는 석탑(돌탑)을 만드는 기술이 뛰어났는데, 그중에서도 아사달이 가장 솜씨가 좋았다고 한다. 아사달은 김대성의 요청을 받아들여 신라로 가서 석탑을 만들게 되었다.

    그런데 아사달이 불탑을 만든다며 신라로 간 지 여러 해가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자, 그의 아내인 아사녀는 남편을 만나기 위해 신라로 향했다. 어렵사리 불국사에 도착한 아사녀는 남편을 찾았지만, 아직 불탑이 완성되지 않아 만날 수 없다며 사람들이 막아섰다. 당시 사람들은 불탑을 만들 때 여자를 만나면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는 수 없이 아사녀는 날마다 불국사 앞을 서성거리며 기다렸다.

    하염없이 기다리기만 하는 아사녀를 가엾게 여긴 한 스님이 그녀에게 귀띔했다. 불국사 가까이에 있는 연못에서 정성껏 기도를 드리면 탑이 완성되었을 때 탑의 그림자가 연못에 비칠 것이라는 이야기였다. 이후 아사녀는 매일매일 연못을 들여다보며 탑의 그림자가 비치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그림자는 볼 수 없었다. 기다림에 지쳐 상심한 아사녀는 결국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연못에 몸을 던져 죽고 말았다.

    그녀가 죽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사달이 석가탑을 완성했다. 아내가 그리웠던 그는 서둘러 아사녀를 만나기 위해 나섰지만, 아무리 헤매도 아내를 찾을 수 없었다. 결국 그는 홀로 백제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훗날 사람들은 아사녀가 빠져 죽은 연못을 ‘영지’, 석가탑을 ‘무영탑’이라고 불렀다. 무영탑이란 그림자가 비치지 않는 탑이라는 뜻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아사달 · 아사녀 - 불국사의 석가탑을 만들었다는 백제의 석공 부부 (한국사 사전 3 - 나라와 민족·기구와 단체·역사 인물, 2015. 2. 10., 김한종, 이성호, 문여경, 송인영, 이희근, 최혜경, 박승범)


  • 안녕하세요. 이홍휴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안녕하세요 공통점으로는 우리나라 설화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커플이라는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