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혼자 사시다보면 매법 밥을 하기가 번거로워 한 번에 많이 하게 되는 그 마음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영양사로서 조언해 드리자면, 어제 저녁에 하신 밥을 토요일 저녁까지 약 이틀 넘게 전기밥솥의 보온 상태로 두시는 것은 맞지만, 영양, 위새 모든 면에서 좋지 않은 선택입니다.
보통 밥솥의 보온 온도는 60~70도 정도로 유지가 되며, 24시간이 지나게 되면 밥의 수분이 증발해서 딱딱해지는 노화 현상이 급격하게 진행이 된답니다. 이런 과정에서 밥이 누렇게 변하는 갈변 현상과 함게 쿰쿰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죠. 더 중요한게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바실러스 세레우스균은 열에 강해서 보온 온도에서도 완전하게 안심할 수는 없고, 오래 보온할수록 비타민같은 미량 영양소도 파괴가 됩니다.
되도록 남은 밥을 1인분씩 소분하셔서 밀폐 용기에 담으신 뒤 냉동실에 넣어주시길 바랄게요. 내일, 모레 드실 때 전자레인지에 2~3분만 데워 드시면 갓 지은 밥처럼 촉촉한 식감을 드실 수 있으며 훨씬 위생적이랍니다. 질문자님 건강을 위해서 보온 기능은 되도록 12시간 이내로만 활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맛있는 식사 챙겨 드시고 건강한 주말 보내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