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제품
삼성 벽걸이 에어컨 설치 위치 고민중 입니다
내년 5월 이후 에 설치 예정 인데 이번 일룸 뉴트 6단 수납장 을 창문 오른 쪽 벽 에 설치 하는 바람 에 침대 가 위치 한 벽 말고 는 안 될 껏 같네요 약간 그 방향 이 감기 들 정도 인가요? 삼성 은 바람 흡입구 가 위 인데 걱정 않 해도 될 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침대가 있는 벽에 다시는 건 오히려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왜 그런지 설명드리겠습니다.
벽걸이 에어컨은 위쪽으로 공기를 빨아들이고 아래 앞쪽으로 내보내는 구조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삼성 제품의 흡입구가 위에 있는 게 맞고, 그 부분은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중요한 건 빨아들이는 쪽이 아니라 나가는 방향입니다.
그런데 침대가 붙은 벽에 다시면 에어컨이 침대 머리맡 위쪽에 오게 됩니다. 이 위치에서는 바람이 누워 계신 분의 몸 위를 지나 발치 쪽으로 날아갑니다. 얼굴이나 상체에 정면으로 쏟아지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오히려 피하셔야 할 배치는 침대 맞은편 벽입니다. 거기 달면 바람이 침대를 정면으로 겨냥하게 되어 얼굴과 가슴에 그대로 닿습니다. 그러니 지금 남은 선택지가 나쁜 게 아니라 다행인 쪽에 가깝습니다.
그래도 바람이 신경 쓰이신다면 몇 가지로 충분히 해결됩니다. 앞서 답변해주신 분 말씀처럼 무풍 기능이 있는 모델이 가장 확실합니다. 작은 구멍으로 냉기를 흘려보내는 방식이라 바람이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무풍이 아니어도 방법은 있습니다. 풍향 날개를 위쪽으로 두시면 찬 공기가 천장을 타고 퍼져서 내려옵니다. 아래로 쏘는 것보다 훨씬 부드럽고, 실제로는 방 전체가 더 고르게 시원해집니다. 여기에 취침 모드를 켜두시면 밤사이 온도를 알아서 조금씩 올려줍니다.
감기 부분도 짚어드리면, 찬바람 자체가 감기를 옮기지는 않습니다. 감기는 바이러스로 걸리는 것이니까요. 다만 바람을 계속 맞으면 코와 목이 마르고 체온이 떨어져 몸이 힘들어지는 건 맞습니다. 설정 온도를 26도에서 27도쯤에 두시고 직바람만 피하시면 대부분 해결됩니다.
설치 자리를 정하실 때 실무적으로 보실 것도 알려드리겠습니다. 기기 위쪽과 좌우에 여유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위로 빨아들이는 구조라 천장에 너무 바짝 붙이면 공기가 제대로 들어가지 못하고, 앞쪽에 커튼이나 가구가 걸려 있으면 바람이 막힙니다.
그리고 실외기까지 가는 배관 경로와 물 빠지는 호스도 미리 보셔야 합니다. 배수 호스는 밖으로 갈수록 낮아져야 물이 흘러나가는데, 그게 안 되는 자리면 나중에 물이 새거나 설치 자체가 곤란해집니다. 전용 콘센트가 근처에 있는지도 확인해 두세요.
내년 5월 설치 예정이시라면 지금 하실 일은 간단합니다. 그 벽 근처에 콘센트가 있는지, 실외기 놓을 자리까지 배관을 뺄 구멍이나 경로가 있는지만 확인해 두시면 됩니다. 나머지는 설치 기사분이 현장을 보고 잡아주실 부분이고, 방향 문제는 무풍 모델이나 풍향 조절로 충분히 넘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