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송산전투는 명청전쟁의 전투로 1641년부터 1642년에 걸쳐 벌어진 명나라와 청나라 사이의 전투입니다. 일련의 전투가 벌어진 곳이 송산에서 금주에 걸쳐 있어서 송금지전 송금전투 또는 송금대전이라고부릅니다. 누르하치가 1616년 후금을 세우고 1618년 무순을 점령한 것을 시작으로 명나라는 20년 동안 요동과 요서 지역의 대부분을 후금에게 빼앗겼습니다. 누르하치가 사망하고 홍타이지가 즉위한 후 청으로 국호를 개칭하고 만리장성 취약지역으로 공격을 감행하였고 금주성을 포위하였습니다. 명나라 구원군과 청이 첫번째로 맞붙은 곳은 송산과 금주사이였고 청은 대패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명은 더이상 진격할 수 없었습니다. 청태종이 직접 전투에 참가하면서 전세는 역전되었고 명군은 청군에게 포위당하게 됩니다. 이 전투의 참패로 명나라는 강화를 요구하였고 청태종은 이를 받아들여 명나라에 유리한 조건으로 강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