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어느시기부터 매장이 아닌 화장문화를 갖게된건가요?
일본은 현재 시신을 화장을 하는 문화가 보편적인데요
그렇다면 일본은 어느시기부터 매장이 아닌 화장문화를 갖게된 배경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본 장례문화의 변천의 역사가 궁금한 것 같습니다.
일본 정부는 2차 세계대전에서 패전 후 1948년 장례를 '매장 문화'에서 '화장 문화'로 탈바꿈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각 종 규제와 행정력을 동원하여 반강제로 ‘매장 금지’, ‘화장 장려’ 정책을 펴 현대의 일본식 장례문화가 다듬어지게 됩니다.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본에서 화장 문화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화장 문화는 불교와 함께 전파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불교는 인도에서 발생하여 중국을 거쳐 일본에 전파되었으며, 인도와 중국에서는 화장이 일반적이었습니다. 따라서 일본에서도 불교가 전파되면서 화장 문화가 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안녕하세요. 강요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본의 고서 중의 하나인 "속일본기"에 의하면 서기 700년 원흥사의 승려 도쇼의 화장이 최초라고 합니다. 또한 천황으로써 최초로 화장을 한것은 지토 천황이며 그 후 네 명의 천황이 잇따라 화장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보다도 앞선 6세기의 화장무덤이 발견된 점으로 미루어 화장이 언제 어떻게 시작 되었는가는 정확히 알 수는 없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종교의 영향이 컸습니다. 불교를 오랫동안 믿었던
고대일본에 화장은 어쩌면 당연한 제도였고 공수래공수거의 사상으로 깔끔하게 가는 것을 중요시 하였습니다. 성리학적 사상이 들어오면서 16세기 부터 부모에게 받은 몸을 함부로 손상시킬수 없다는
사상이 일부 나왔으나 불교를 기반으로 하는 사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메이지유신을 겪으면서 화장이
금지되고 서양의 모든제도를 따라 다시 무덤을
만들게 되지만 일본제국주의 패망 이후에는 다시
민간사상에 기초한 화장이 90퍼센트 이상 성행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본의 화장 장례 문화는 불교의 영향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문헌상으로 700년 승려 도쇼((道昭)가 처음으로 화장을 했다고 하고, 3년 뒤 지토((持統) 일왕이 처음으로 화장을 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승려나 귀족들에 국한된 장례문화였으나 가마쿠라 막부 시대에 들어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은 2011년 통계에 따르면 99.8%가 화장 장례를 치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