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파리들이 물에 빠지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여름이라 초파리가 많은데 자꾸 물에 스스로 빠지는데 왜 초파리들은 물에 스스로 빠지는지 궁금합니다.

초파리들이 일부로 물로 뛰어드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사실 초파리들이 일부러 물에 뛰어드는 것이라기 보다는 대부분의 경우에는 물 표면의 성질 때문에 탈출하지 못하고 빠지는 것입니다. 초파리는 원래 발로 벽이나 천장에도 잘 붙을 정도로 가볍고 민첩한 곤충이지만 물 표면에서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물은 표면장력이라는 힘을 가지고 있어서 작은 곤충이 닿으면 몸이나 날개가 물막에 달라붙게 되는데요, 특히 초파리는 몸이 매우 작고 다리에 미세한 털이 많아서, 한 번 물에 접촉하면 날개가 젖고 움직임이 제한되어 빠져나오기 어려워집니다. 게다가 초파리는 발효 냄새나 습기에 강하게 끌리다 보니, 컵에 남은 음료, 과일 즙, 음식물 물기, 싱크대 주변 등에 접근하다가 미끄러져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이 마치 초파리가 스스로 물로 돌진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냄새를 따라 접근하다 사고처럼 빠지는 것입니다. 특히나 주방이나 화장실에서는 빛 반사 때문에 물 표면을 안전한 공간으로 착각할 가능성도 있는데요, 곤충들은 물 반사광을 방향 감각에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인공 환경에서는 이런 감각이 혼란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또한 초파리는 체력이 매우 약한 편이라 물에 잠깐만 젖어도 날개 기능을 잃고 쉽게 죽는데요, 그래서 여름철에 컵 물이나 싱크대에서 자주 발견되곤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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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부러 뛰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냄새에 끌려 왔다가 실족사하는 것이죠.

    초파리는 후각이 매우 발달해 있어 물컵 주변에 묻은 미세한 과일 향, 당분, 또는 사람의 침 냄새를 맡고 음식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달려듭니다. 하지만 눈이 나빠 액체라는 것은 모르기에 착지를 하다 실수를 하게 됩니다.

    게다가 초파리는 몸집이 너무 작고 다리 힘이 약해, 물가에 앉았다가 날개나 다리에 물이 한 방울이라도 묻으면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중심을 잃고 빠지게 됩니다. 특히 음료수에 당분이나 알코올이 섞여 있으면 물의 표면장력이 깨져 딛고 서지 못하고 늪처럼 쑥 가라앉게 됩니다.

    결국 냄새에 홀려 날아왔다가, 빠진 뒤 몸이 젖어 탈출하지 못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