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광덕 박사입니다.
지하수는 땅속의 흙과 암석 틈을 매우 느리게 흐르기 때문에 오염물질이 넓고 복잡하게 퍼집니다. 일부 물질은 토양 입자에 달라붙거나 암반의 미세한 틈까지 스며들어 계속 다시 녹아 나오기도 합니다. 지표수처럼 물을 한꺼번에 걷어 내거나 섞어서 처리하기도 어렵고, 오염 범위와 이동 방향을 정확히 파악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오염원을 제거한 뒤에도 지하수를 장기간 퍼 올려 정화하거나 미생물·약품 처리를 반복해야 해 복구에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