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동호 전문가입니다.
천연가스는 석유보다 운송이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기 떄문에 지역별 가격 차이가 크게 나타납니다.
석유는 액체 상태로 유조선을 이용해 세계 어디로든 비교적 쉽게 운송가능하지만, 천연가스는 주로 파이프라인이나 LNG형태로 운송해야 합니다.
미국은 셰일가스 생산량이 많고 파이프라인망이 잘 갖춰져 있어 Henry Hub를 중심으로 비교적 독립적인 시장이 형성돼 있습니다.
반면 유럽은 TTF, 한국/일본 등 아시아는 LNG 수입가격을 반영하는 JKM이 주요 기준입니다.
특히 LNG는 천연가스를 약 -162도로 액화한 뒤 선박으로 운송하고 다시 기화해야 하므로, 액화/운송/재기화 비용이 추가됩니다.
여기에 지역별 생산량, 파이프라인 연결 정도, 저장시설, 계절적 수요가 달라 가격차가 발생합니다.
즉, 석유는 세계시장이 비교적 하나로 연결돼 있지만, 천연가스는 운송 제약 때문에 미국/유럽/아시아의 지역시장이 상대적으로 분리되어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